폭우도 물리친 ‘2018크리스챤컵 자선골프대회’ 성료

  • 입력 2018.09.05 16:09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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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크리스챤컵 자선골프대회가 8월27일 오후 1시 충주 대영힐스컨트리클럽에서 목회자 및 평신도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크리스챤골프협회(대표 신연욱) 주최, 한국아시아프로골프협회(회장 이상호) 주관, 무사시634골프 니고데모(대표 유종철) 후원으로 총 25개 팀 100여명이 참석해 골프실력을 겨루고 자선행사에 동참했다.

특히 이날은 오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차질이 우려 됐지만 대회가 시작되면서 비의 양이 줄어들면서 중반 부터는 비가 멈춰 가을과 같은 시원한 날씨에 대회가 진행됐다.

크리스챤컵 자선골프대회는 ‘골프’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스포츠’로 더 이상 음지에서 몰래 하는 스포츠가 돼서는 안된다. 골프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을 하자는 취지로 2016년 처음 개최됐다.

2016년에는 원로목회자을 위한 자선행사로, 2017년에는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한 자선행사로 치러졌으며 올해에는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자선행사로 개최됐다.

대회에 앞서 개회식에서는 이지윤 경기위원장이 경기규칙 및 안전을 참가자에게 설명했으며 선수대표 김녕혁의 선수선서, 이어 대회장 송기배 목사의 대회사 및 대회선언으로 대회가 시작됐다.

송기배 목사는 “많은 크리스챤과 목회자가 건강을 위하여 골프를 즐기고 있는 만큼 기독교내에서도 골프가 선한 목적으로 사용되도록 모범적으로 본을 보일 필요가 있다”라며 “궂은 날씨에도 자선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와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며, 하나님께서 골프경기에서 각자에게 주실 은혜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크리스챤골프협회 신연욱 대표는 “기독교내에서도 골프는 상당히 많은 분들이 즐기고 있다. 하지만 골프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어서 몰래 숨어서 골프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때문에 크리스챤컵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골프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골프도 하나님의 선한 도구로 사용 되도록 이 대회를 준비했다”라며 “바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회를 후원해 주신 각계각층의 크리스챤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다음 대회에도 변함없는 지지와 후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대회 후 1부 예배는 신광수 목사(조직위원장)의 사회로 김태성 목사(기술위원장)의 대표기도, 송기배 목사(대회장)가 설교말씀을 전했다.

2부 시상식은 윤보라(MC)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자리에서 한국크리스챤골프협회 신연욱 대표가 신광수 목사와 무사시634골프 유종철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수상에는 우승 임채운(70.4점), 준우승 이오연(70.6점), 3위 안병천(71점), 메달리스트 조일호(68타), 롱게스트 최순양(265y), 니어리스트 이병채(0.2m) 등이 수상했으며, 다양한 행운상품 및 참석자 전원에게 참가상품이 전달됐다.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전액 다문화가정을 위해 전달됐으며 한국크리스챤골프협회는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에 관심과 봉사로서 지속적으로 자선 골프대회 및 각종 골프행사를 통한 사회적 나눔활동에 참여해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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