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교과서(87)

  • 입력 2018.09.06 14:56
  • 기자명 컵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천기 목사_최신14.jpg

김천기 목사
[프로필]
 
◈ 한동교회 
 

제 2 부 Ⅱ(다시 파루시아의 나팔 소리)

제 9 장 1~21절. 사탄이 최후 발악하는 때

 

(2) 그 다음은 “금 제단”

요한계시록에서는 제단에 대하여 8회 사용하였는데 그중에 금 제단은 3회 사용하였고. 놋 제단은 5회 기록되었다. 3회 사용하는 금 제단에 대한 기록은 모두 기도에 대한 계시들이다.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5:8)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8:3)

 

“여섯 째 천사가 나팔 불매 내가 들으니 하나님 앞 금 제단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나서”(9:13)

 

이 제단을 계시 하실 때마다 금이란 말씀을 빠뜨리지도 않고 사용하셨다. 그만큼 성도의 기도는 금과 같이 귀하고 값어치 있는 보석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금 제단에 드려진 기도는 성도들의 기도 중에 어떤 기도일까? 금과 같이 보배로운 성도의 기도는 3곳(5:8, 8:3, 9:13)에서 기록한 기록을 보면, 5장 8절은 어린양께서 두루마리 수여를 하신 후로 구세주의 오심을 사모하는 구약성도들의 간절한 기도요, 8장 3절은 일곱 재림나팔 불기 시작할 때 언급한 기도로 주의 재림은 신약성도들의 간절한 기도의 응답이란 것이며, 9장 13절은 6째 천사가 재림나팔을 불 때 계시하신 것이므로 주의 재림이 최후 절정에 이르러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들이다. 이기도가 금과 같은 보배로운 기도로 응답이 이르러 주께서 일곱 나팔 불 때 재림하신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의금 제단으로부터 들려온 말씀은 성도들의 기도의 응답으로 하나님이 주신 귀중한 은혜라는 것을 의미한다.

 

(3) 다음은 네 뿔

그 다음 범위를 좀 더 좁혀서 금 제단에 있는 네 뿔이라고 명시한다. 금 제단이라고 계시만 하여도 우리는 그 제단이 기도의 향단이라는 것으로 이해할 텐데 꼭 찍어서, 네 뿔에서 나는 음성이라고 계시하신다. 네 뿔을 강조한다. 이 네 뿔에 대하여 하나님은 모세에게 주신 구원의 설계도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 뿔을 그것과 이어지게 하고 제단 상면과 전후좌우 면과 뿔을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테를 두룰지며”(출27:1)

 

하나님은 모세에게 금 향단(기도의 제단)에 뿔을 네 개를 만들라고 지시하셨다. 왜 뿔 네 개를 만들라고 지시하셨을까? 뿔이 없어도 향불을 피우기에 아무 지장이 없다. 그리고 이동하기에는 도리어 불편할 수 있다. 그럼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인가? 아니다. 이 금 제단의 상징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뿔은 힘을 상징한다. 그 힘은 기도로부터 나오는 기도의 힘이다. 기도의 힘은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응답으로부터 나온다. 그렇다. 기도의 힘은 하나님의 응답이고 그 응답은 능력이다. 그래서 기도의 응답은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8:5) 하나님의 능력들을 상징한다. 창조주만이 역사 하실 수 있는 초능력들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 금 제단 네 뿔에서 나는 음성은 성도들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께서 응답하신 선언이며 초능력의 행사라는 의미다. 기도하는 이들이여 기도의 능력을 믿는가? 그 능력 있는 음성은 어떤 내용인가?

 

“나팔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 주라”

 

하나님의 응답의 말씀은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풀어주라”는 여섯째 나팔을 분 천사에게 하신명령이다. 이 하나님의 명령은 그동안 감금하였던 ‘살인마’를 풀어주라는 승리의 제왕적인 결단이다. <계속>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