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동신총회, 103회기 총회장에 김남심 목사

  • 입력 2018.09.12 08:20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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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동신총회 103회기 신임총회장 김남심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동신) 제103회 총회가 10~11일 양일간 서울 강북구 미아교회(탁균호 목사)에서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여 복 받는 총회’(창 12:2)를 주제로 열렸다.

회원 간 돈독한 우애를 자랑하며, 전통적인 한국 장로교를 대표하는 모범적 장로교단으로서 합동동신총회는 이번에도 하나님만이 주인 되시는 총회로 바로 서기 위해 내실을 다졌다.

총회 첫째 날인 10일은 1부 개회예배와 2부 성찬예식, 3부 회무처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가성현 목사(부총회장)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최왕규 목사(서기)의 대표기도, 윤영석 목사(회의록서기)의 성경봉독에 이어 한윤수 목사(총회장)가 ‘가나안으로 들어가자’(창 12:1~5)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한 목사는 “우리는 모든 사람들을 가르치는 목자이므로 앞장서서 모범을 보이고, 하나님 마음에 들어야 한다. 우리 합동동신총회와 모든 총회원들이 작은 일부터 순종하고, 열매 맺는 총회로 아름답게 성장해나갈 때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독려했다.

2부 성찬예식은 종홍석 목사(증경총회장)의 집례로 진행돼 모든 총회원들이 주의 살과 피를 나누며 주 안에 하나 될 것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드려졌다.

이후 회원들은 미아교회가 정성껏 마련한 식사로 애찬과 교제를 나누고, 3부 회무처리 시간을 맞았다. 합동동신총회는 서기, 감사, 회계, 총무, 헌의부, 고시부, 교육부, 전도부, 총회 산하 동아신학교 보고 등 지난 102회기 한 해 동안 교단 살림을 돌아보고 다음 회기를 보다 알차게 준비할 수 있도록 점검했다.

이어진 임원조각은 총회를 섬기기 위한 사명감으로 나선 후보들의 선의의 경쟁 끝에 완성됐다. 제103회 총회를 섬길 임원진은 △총회장 김남심 목사 △부총회장 이세훈 목사 △서기 윤영석 목사 △부서기 탁균호 목사 △회계 김종식 목사 △부회계 김영희 목사 △회의록서기 황영희 목사 △부회의록서기 지선자 목사 △총무 강세창 목사 등이다.

신임총회장 김남심 목사는 “먼저 부족한 사람을 믿고 총회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늘 우리 합동동신총회는 하나님 앞에 충성되고, 서로 사랑하며 섬기는 귀한 총회다. 앞으로 온 힘을 다해 총회를 이끌어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 합동동신총회는 교단 연합 시 합동동신 총회 명칭을 유지하기로 하고, 총회임원 임기는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변경했다. 또한 총회헌법 정치 제4장 제3조(목사의 직무) 제7항에 “동성애자의 세례와 주례와 또 다른 직무를 거절할 수 있고 목사의 권위로 교회에서 추방할 수 있다”는 내용을 신설했다.

한편 합동동신총회는 산하 동아신학교를 미아동에서 수유동 현재 총회본부로 확장 이전하여 차세대 목회자 양성에 나선다. 동아신학교는 지난달 확장 이전 감사예배를 드린 후 20여명의 학생이 등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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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동신총회 제102, 103회기 신구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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