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가수 정수라와 함께 에티오피아 방문

  • 입력 2018.09.16 16:32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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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80년대 인기 가수 정수라와 함께 식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티오피아 주민들을 만나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6월, 가수 정수라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식수 부족과 각종 질병, 경제적 빈곤 등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을 만났다.

아프리카 북동부에 위치한 에티오피아는 만성적인 식수 부족과 열악한 위생 환경 등으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호받아야 할 어린 아이들은 각종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부모를 대신해 식량과 식수를 직접 구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가수 정수라는 무너져가는 집에서 비와 추위, 그리고 짐승의 위협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직접 죽을 끓여주며 위로의 손길을 건넸다.

가수 정수라는 “천진난만하게 뛰어 놀고 공부하며 어린 시절 꿈을 키워가야 할 아이들이 자신보다 가족을 더 생각하고 배려하는 모습에 감동적이면서도 안타까움이 컸다”며 “에티오피아 아이들이 가장 아이다운 모습으로 보호 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에티오피아는 깨끗한 식수와 식량이 부족하고, 위생 시설 등 생활 환경이 열악해 많은 주민들이 빈곤과 각종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다”며 “가수 정수라 씨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에티오피아 주민과 아이들이 겪고 있는 어려운 삶에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수 정수라의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방문 이야기는 9월 말 경 방송되는 ‘MBC 희망더하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963년생인 정수라는 올해 56세로, 지난 1974년 데뷔 이후 ‘환희’, ‘도시의 거리’, ‘아! 대한민국’ 등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쏟아내며 80년대를 풍미한 국민가수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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