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14일 오후 3시, ㈜쌍방울(대표 방용철)로부터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약 4000만원 상당의 내의를 전달받았다.
전달받은 내의는 밀알복지재단의 독거노인캠페인에 지원돼 내의를 포함한 식료품, 생필품 등 독거어르신에게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한마음 가득 담은 상자’를 제작하는데 사용된다.
내의 기부에 앞서 지난 12~14일 ㈜쌍방울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쌍방울의 울림이 있는 나눔 세일>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전부터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게 꾸준히 내의를 전달하고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기능성 속옷을 지원하는 등 폭넓은 기부활동을 펼쳐온 ㈜쌍방울은 다가오는 추운 계절을 맞아 신체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독거어르신을 위해 이번 활동을 실시했다.
밀알복지재단 김인종 기획조정실장은 “우리나라는 노인 인구 3명 중 1명이 독거노인으로, OECD 국가 중 노인빈곤율과 노인자살율이 가장 높다. 이에 독거노인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따뜻한 나눔을 나누어주신 ㈜쌍방울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독거노인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다가오는 10월2일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독거노인캠페인 <어르신, 안녕하세요>를 진행한다. 캠페인에서는 전달받은 ㈜쌍방울 내의가 포함된 독거노인 생계지원 키트 지원과 더불어 저소득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주거환경지원서비스,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후원모금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