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경남 의령 산골마을 찾아 ‘사랑의 의료봉사’

  • 입력 2018.09.17 08:2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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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도부터 시작된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의 대표적인 보건의료사업 ‘사랑의 의료봉사’가 지난 8일, 경남 의령군에 위치한 하권마을 합성교회수련장에서 제1636차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8월, 어느 때보다 힘들었던 무더위 속에서 농사 일로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하권마을을 찾은 굿피플 의사회는 수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거동이 불편해 병원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초음파, 가정의학과, 치과, 심전도, 안과, 영양수액, 한방진료 등을 전개했다.

이날 ‘사랑의 의료봉사’ 현장을 찾은 노인은 “얼마 전부터 한 쪽 눈이 가려워 일상생활이 어려웠는데 굿피플 선생님들이 방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이야기하며 “처음 무료 의료봉사 소식을 들었을 때 간단한 약 처방만 진행할 줄 알았는데 전문적인 진료상담을 받을 수 있어서 기뻤다”고 전하며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이에 굿피플 사랑의 의료봉사 담당자인 정사파이야 간호사는 “고연령층이 대부분인 농촌마을을 방문하면, 어르신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러 갔다가 오히려 더 많은 사랑을 받고 돌아온다.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없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굿피플 사랑의 의료봉사는 매주 45인승 대형버스를 이용하여 국내 의료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산간벽지의 거주하는 어르신, 조손 가정, 외국인 근로자, 장애인, 노숙인들에게 디지털 X-ray 촬영기, 초음파기, 검안기, 심전도기, 혈액검사기 등을 사용하여 전문적인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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