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총회 제103회기 신상철 총회장 당선

  • 입력 2018.09.19 08:39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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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총회장 신상철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한영 제103회 총회가 17~18일까지 서울 구로구 소재 서울한영대학교에서 ‘사랑으로 연합하는 총회’(시 133:1)를 주제로 열렸다.

“성도요, 성직자인 우리는 진리와 평화의 사도로서 선지자적 사명을 다하여 애국, 애족심으로 불의를 대항하고 유물론, 무신론, 세속주의를 배척하고 그리스도의 문화를 이 땅에 창출하여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도록 최선을 다한다.”

한영대학교 대강당에 모인 227명의 목사, 장로 총대들은 10개항으로 구성된 윤리강령을 제창하고, 개회예배와 성찬으로 총회 일정을 시작했다.

이계신 목사(서기)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강성민 목사(경기남부노회장)의 대표기도에 이어 김시홍 목사(총회장)가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시 84:5~7)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우리가 주의 일을 할 때 때로 눈물 골짜기를 지날 때가 있다. 이 세상에서는 울며불며 아귀다툼하고, 서로 원망해가며 생을 살아가지만 이 세상 삶이 끌날 때 최종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봐야 할 것”이라며 “억울해도 참고 인내하고, 용서해야 시온의 대로가 열린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견뎌내면 눈물 골짜기를 지나 샘이 솟아나게 해주실 것”이라고 하나님의 위로를 전했다.

2부 성찬식은 신상철 목사(부총회장)의 집례로 김병극 정진호 김경자 최정주 윤용호 홍순기 김숙자 손옥희 목사 등의 분병 분잔위원의 인도로 마쳤다.

이어진 3부 회무처리를 통해 제103회기를 이끌 총회장에는 직전 부총회장 신상철 목사가 당선됐으며, △부총회장 유재봉 목사 △장로부총회장 김진수 장로 △서기 이영열 목사 △부서기 김정부 목사 △회의록서기 전종규 목사 △회의록부서기 김다은 목사 △회계 한미량 목사 △부회계 강계환 목사 △총무 김명찬 목사 △행정감사 정충원 목사 △회계감사 김성섭 목사 등의 임원조각이 완성됐다.

신상철 총회장은 “총대들의 대의적인 헌신과 협력을 간곡히 부탁드리며 총회장으로서 최선의 역량으로 총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임사를 전하며 주력사업을 소개했다.

신 총회장은 △총회의 실정에 맞는 규정을 보완할 것 △노회와 긴밀한 관계를 통해 총회와 노회의 발전에 힘쓸 것 △한국교회 연합사업에 적극 동참하여 총회의 위상 세워갈 것 △각국, 각위원회의 운영 활성화를 통해 평신도 사역에 집중할 것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등 독소조항 포함된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 제정 반대 및 올바른 개정 위해 강력 대응할 것 △총회 교역자연합 체육대회를 통해 동역자의 동질성 향상으로 연합과 일치에 힘쓸 것 등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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