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우리 몸은 그냥 두어야 합니다

  • 입력 2018.09.21 09:24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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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목사 (아름다운교회)
[프로필]
▣ 순복음 신학교 교수
▣ 前 일기연, 42대 고양시기독교연합회장
▣ 사랑이 있는 마을 담임
▣ 아름다운교회 담임목사 
 
▣ 웰 다잉 전문 강사, 암을 이기는 건강세미나 강사  
 

경제개발이 최고의 목표였던 시절에는 자연 훼손을 당연시했습니다. 그 결과 지금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고, 자연 파괴의 대가가 인간에게 그대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 사막화로 인한 각종 자연재해는 자연을 훼손한 결과입니다. 태풍, 홍수, 지진, 폭설, 혹한, 폭염, 가뭄, 미세먼지 등 자연재해는 더 이상 자연을 훼손하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환경을 오염시키고 파괴하면 자연은 생명력을 잃고 인간도 그곳에서 살 수 없게 됩니다. 이제라도 자연을 보존해야 합니다. 더 이상 자연을 파괴하면 큰 일 납니다. 인류의 종말이 더 빨리다가오게 됩니다. 자연은 놔두면 스스로 생명의 역사를 나타내지만, 사람이 손을 대면 댈수록 망가지고 파괴 됩니다. 자연보호는 가만히 놔두는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인간은 개발하기에 바쁘지만 자연은 복원하느라 바쁩니다. 자연을 보호한다고 자꾸 건드리지 말고 자연의 복원 능력을 믿고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자연보호입니다. 자연에 복원 능력이 있는 것처럼 사람의 몸도 자연의 일부로서 스스로 복원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몸 안에 스스로 여러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면역력과 자연 치유력을 주셨습니다. 예를 들어 칼에 베이거나 멍이 들었을 때 몸은 스스로 치유합니다. 고혈압이나 당뇨, 암 같은 질병에도 같은 이론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몸이 아프면 당황하여 병원을 찾습니다. 몸의 통증은 약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그 곳이 아프니 신경을 써달라는 것입니다. 급하게 병원에 가거나 약을 먹는 것보다 우선되어야 할 것은 내 몸이 말하는 소리를 듣고, 내 몸의 불편한 곳에 관심을 써 주는 것입니다. 우리 몸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면역력이 강하고 치유 능력이 뛰어납니다. 공해식품, 흡연, 과음, 과식, 과로 등을 피함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질병의 치료에 있어서도 화학약품의 투여나 인체의 자연 치유력을 손상시키기보다는 조금 느리지만 자연요법으로 개선시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현대 서양의술은 드러난 증세를 없애는 데 중점을 두지만, 자연요법은 원인을 제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신체일부가 붓거나 열이 나는 것은 우리 몸의 자연 치유력이 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현상으로 보고 위험한 정도가 아니면 결코 이를 약물로 가라앉히려 하지 않습니다. 약물 치료는 부작용이 따르고 위험합니다. 약 한 알을 먹기 시작하면 그 부작용을 치료하기 위해 다른 약을 먹고, 그 약때문에 또 부작용이 생겨 또 다른 약이 추가되고 결국 또 다른 병을 일으키고 몸을 상하게 합니다. 그래서 나이 들면 약을 줄줄이 달고 사는 이유가 됩니다. 하지만 자연 치유에는 부작용이 없습니다. 현대인들은 너무 의사와 약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물론 응급처치가 필요한경우가 있습니다. 뼈가 부러졌거나 심각한 내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의사의 도움을 받고 때로는 약을 먹어야 합니다. 그러나 약은 원인의 근본을 해결하는 치료제가 아닙니다. 증상만 조절하고, 억제하고, 완화할 뿐입니다.

 

불가피하게 사용할 경우에도 될 수 있으면 적게, 단기간만 복용하도록 해야합니다. 병원에서 많은 약을 처방받았다면 부작용의 근원도 그만큼 많이 받은 것이라고 생각하여 주의해야 합니다. 모든 약은 독입니다. 양심적인 의사들은 약이 오히려 병을 키우고 몸을 망친다고 말합니다. 미국 뉴욕 내 외과대학 교수인 알론조 클라크 박사는 “우리들이 쓰는 치료약은 모두가독이며 따라서 한 번 먹을 때마다 환자의 활력을 떨어뜨린다. 병을 낫게 하려는 의사들의 열성이 도리어 심한 해를 입히고 있는 것이다. 자연에 맡기면 저절로 회복될 것으로 믿어지는 많은 사람들을 서둘러 묘지로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가벼운 증상에도 불구하고 약에 의존하면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려 점점 더 약에 의존하게 됩니다. 약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 몸의 면역력과 자연 치유력을 믿고 스스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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