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마6:19~24)

  • 입력 2018.09.21 09:37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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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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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교회 담임목사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6:24)

“성도가 섬길 수 있는 두 주인”

“두 주인이라” 하신 것은 하나님과 재물을 두고서 말씀하신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에게 때로는 “재물”이 하나님과 동등권을 가지는 주인으로 섬길 수 있단 말씀이다. 성도가 물질의 권위를 또는 하나님의 권위를 어느 정도 인정하느냐 하는데서 물질을 또는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게 되는 것이다. “재물” 이란 지구상에 있는 것, 사람의 마음, 몸, 사람이 가진 지식, 지혜, 돈, 권세, 직장, 지위, 기능, 사업, 향락, 기분 등을 총칭한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 기분위주로 사는 것도 재물을 자기 주인으로 섬기는 것 인간의 머리에서 나온 지식위주로 사업위주로 사는 것도 “재물”을 주인으로 섬기는 것이요. 인간의 머리에서 나온 지식위주로 사는 것도 “재물”을 주인으로 섬기는 것이다. 영이 죽은 상태에 있는 구속받지 못한 자들의 심신도 제물인 것이다.

“한 사람의 성도가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섬김의 대상은 오직 하나뿐이니 제일 권위가 있고 제일 높고, 제일 크고, 제일 강하고, 제일 두려운 존재인 것이다. 제일 크게 여기기 때문에 섬기고 제일 높고 강하기 때문에 섬기고 위하여 그의 법대로 순종하지 않으면 섬기지 않는다. 이 같이 섬김의 대상 제일의 존재는 둘이 있을 수 없고 오직 하나일 뿐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섬기는 사람은 재물을 주인으로 섬길 수 없고 재물을 주인으로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길 수 없다. 하나님과 재물의 권위는 영원히 비교할 수 없는 무한한 차이가 나는데 이 사실을 구별하지 못하고 하나님과 재물을 동등히 여기는 사람이 많고 또 하나님보다 재물의 권위를 더 인정하고 주인으로 섬기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기독교 유물주의자들의 신앙은 다 사이비나 가짜 섬김이다. 제일 귀중히 여김의 섬김만이 진짜 섬김이다.

“하나님을 또는 재물을 주인으로 섬기는 자들의 생활”(고후 4:16 5:1~7)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자기의 생명, 배경, 자기 힘으로, 원동력으로 삼아가지고 의지하고 자기의 지혜, 지식도, 힘도, 지위도, 권세도, 기능도, 물질도, 부요도, 쾌락도, 영광도 모두가 하나님 섬기는 도구로 이용물로 자본으로 활동무대 발판으로 사용하여 날마다 자기 보물을 하늘에 쌓는 생활로 영원한 자기생명, 자기실력, 복된 처소, 부요 권세, 존귀 영광, 마련하는 일을 한다. 재물을 주인으로 섬기는 자는 물질을 자기 힘 배경, 원동력으로 삼고 의지해서 세상적 의식주, 세상의 영광, 기쁨, 향락, 권세, 지위, 자유, 기능, 불세, 사업, 재물 마련하는 일하고 이를 보호 유지하여 울타리로 삼아 그 안에서 행복하게 살려고 한다. 다시 말하면 자기를 위하여 오래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하여 세상 것 마련하는 일을 하나 다 무너질 것이요 빼앗길 것이다.

“하나님을 또는 재물을 주인으로 섬긴 결과”(눅16:1~13)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섬기는 영본위로 살면 신본주의가 되고 물질을 주인으로 섬겨 육본위로 살면 유물주의자가 되는데 전자는 생명과 평강과 영생이요 후자는 사망과 고통과 멸망인 것이다. 하나님을 위주로 하지 않고 물질위주로 사는 것은 하나님께 대하여 간음하는 것이다.(약4:4) 하나님은 간음하는 성도의 간구를 듣지 않으시고 재물을 주인으로 섬기는 간부의 모든 것을 책임지지 아니하신다. 행한대로 갚으신다 하신대로재물위주로 산 사람은 심판해서 사망과 고통을 당하게 하신다.(눅16:19~30) 이 같이 성도가 살아가는 세상 현실은 영원한 생사화복 존비귀천 마련하는 곳이니 하나님을 섬기면 하나님이 영원히 책임지실 것이요 물질을 섬기면 물질이 책임질 것인데 물질의 책임은 이 세상뿐이기 때문에 도적맞는다 하셨다.

“하나님만 섬기는 자로 살자”

재물의 가치는 분량에 있거나 풍족하게 사용하는데 또 사업을 확장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고 재물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뜻대로 상용하여 인간구원을 위해 선하게, 의롭게, 사용하는데 있다. 성도는 사업도, 노동도, 경영도, 공부도, 기술 연마도, 의식주도 물질을 위하여 하지 않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을 얻기 위해서 진리영감에 인정받기 위해서 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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