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마지막 주일, 곳곳에서 생명나눔예배 드려

  • 입력 2018.10.04 17:37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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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마지막 주일인 30일, 전국의 5곳 교회에서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온 성도들과 장기기증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한국중앙교회(임석순 목사)에서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를 초청해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한국중앙교회는 이미 지난 2000년, 2009년, 2011년에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올해 4번째 생명나눔예배를 드린 한국중앙교회는 다시 한 번 성도들과 함께 장기기증의 소중한 가치를 전했다.

박진탁 목사는 “한국중앙교회의 원로목사이신 최복규 목사님께서 오래 전, 당시 베다니교회에서 헌혈운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고, 이후에도 장기기증 운동을 열심히 도와주셨다. 생명나눔과 깊은 인연이 있는 한국중앙교회 성도 분들과 이렇게 장기기증의 소중함을 나눌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말씀을 전해들을 성도들은 그 자리에서 장기기증 희망 등록서를 작성했고, 그 결과 533명의 성도들이 생명나눔에 뜻을 모았다.

같은 날, 의정부신촌교회(박현진 목사)에서도 창립 60주년을 맞아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의정부신촌교회는 오전 11시 예배와 오후 2시 예배에 본부 김동엽 목사를 초청해 성도들에게 생명나눔의 중요성을 전했다.

박현진 목사는 “저는 신학교 3학년 때 장기기증 희망 등록에 참여했지만 오늘 생명나눔의 참의미를 되새기고자 다시 등록서를 작성했다. 교회 창립60주년에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이 뜻 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 결과 의정부신촌교회의 성도 총 101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또한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의정부남부교회(박성환 목사)에서도 오전 11시 예배를 통해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전했다. 박성환 목사는 ‘고난 중에 기도하고 즐거워하는 중에 찬양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지금도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들이 많다. 이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생명나눔이라는 이 특별한 사역에 함께 동참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독려했고, 그 결과 40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이밖에도 전국 5개의 교회에서 생명나눔예배를 드려 총 724명의 성도들이 생명을 나누겠다는 약속에 동참했다. 박진탁 이사장은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사랑을 기초로 교회들이 생명나눔운동에 협력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생명의 열매가 더 풍성히 맺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적으로 장기기증 홍보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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