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교회 교개협 복음주의 신학자 초청 성회 개최

  • 입력 2018.10.04 22:0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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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교회 교회개혁협의회(대표 장학정 장로)가 오는 10~12일 서울 신길동 성락교회 본당에서 성락교회의 미래를 전망하는 ‘임마누엘 성회V’를 개최한다.

‘불법과 부정, 독재와 세습의 거짓된 지배로부터 벗어나 하나님의 정의로 완전한 개혁 선포’를 표방한 교개협은 이번 성회에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복음주의 신학자들을 초청해 성락교회 개혁과 개혁교회의 미래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을 펼칠 예정이다.

‘성락교회, 개혁의 미래를 전망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성회에는 박홍규 박사(신현리침례교회)와 배덕만 박사(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전임), 김근주 박사(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전임)가 강사로 참여한다.

교개협이 개혁을 외치고 베뢰아 김기동 목사와의 결별을 선언한 것에 대해 일부 교계에서는 의혹의 눈을 거두지 않고 있는 상황에 이번 ‘임마누엘 성회V’는 한국교회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서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독교와 시대 개혁, 기독교인의 정치 참여 등 다양한 개혁적 이슈들에 대해 특색있는 연구와 신뢰받는 결과로 큰 주목을 받아온 이들이 강사진으로 구성됨에 따라 이번 강연에서 성락교회 개혁에 대해 객관적인 측면에서의 평가가 내려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아가 침례신학대학교와 서울신학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 등 각 강사들의 다양한 출신은 성락교회 개혁에 대한 초교파적인 접근과 해석을 가능케 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한국교회 전체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박홍규 박사는 침신대 신대원과 뉴올리언즈 침례신대원, 영국 아버딘 대학을 거쳐, 침신대, 웨신대 등에서 교수로 활동한 바 있으며, ‘너는 나의 마음을 열라(요나서 강해)’,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엘리야 강해)’ 등의 책을 출간했다.

배덕만 박사는 서울대 종교학과와 서울신대 신대원을 졸업한 후 예일대 S.T.M 미국 드류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특별히 기독교의 정치활동과 개혁 운동에 대한 많은 연구를 펼친 배 박사는 ‘미국 기독교 우파의 정치 운동’, ‘세상을 바꾸는 도전’, ‘교회 세습 하지 맙시다’, ‘변화하는 한국교회와 복음주의 운동’ 등의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

김근주 박사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장신대 신대원을 거쳐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마친 뒤, 웨신대에서 구약학을 강의한 바 있다. 저서로는 ‘나를 넘어서는 성경 읽기’, ‘희년’, ‘한국사회’, ‘하나님 나라’, ‘정치하는 교회 투표하는 그리스도인’, ‘개혁의 길을 묻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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