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Ⅲ)거짓선지자들을 삼가라(마7:15~17)

  • 입력 2018.10.12 09:28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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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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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교회 담임목사

성경은 알기 쉬운 책도 아니요 또 알기 어려운 책도 아니다. 어렵기는 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책이요 또 쉽기는 이 세상에서 제일 쉬운 책이다. 자기 사욕이나 주관이나 자율을 전부 부인하면 알기가 제일 쉽고 부인치 않으면 천하제일의 명석한 석학이라도 절대 알 수 없는 책이다.

“참 선지자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이다”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이니(21절) 이는 신구약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모든 말씀중 이 시간 이 장소, 이 사건에서 지켜야 할 말씀이 따로 있고 저 시간, 저 장소, 저 사건의 현실에서 지켜야 할 말씀이 따로 있는데 이 지켜야 할 말씀이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이요 이 말씀대로 자기를 부인하고 행하는 자이다. 이 때 반석 위에 집이 지어지는데 집을 짓는다는 것은 중생한 성도가 몸의 성화구원을 이루는 것을 비유하신 것이다. 몸의 성화, 곧 몸의 성전 건축은(고전3:10~15, 엡2:20~22) 그 인격과 행위와 기능과 소유를 영생의 것으로 건설하는 것으로 거룩 신성화하는 것이다. 이같이 참선지자는 자기자체도 반석위에 집을 짓고 자기에 속한 양들도 같은 집을 짓도록 지도하는 자이다.

“둘째, 복수거짓선지자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치 않는 자이다”

거짓선지자는 자기가 만난 현실에서 성령께서 신앙심을 통해서 너는 이 말씀대로 행하라 알려 주시고 명령하실 때 행치 않고 자기의 사욕과 주관과 자율로 어떤 말씀대로 행하는 자이다. 신구약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한다 해서 성화구원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당시 보면 성경을 많이 알고 성경말씀대로 다 행한다고 하는 자들이 예수님을 정죄했고 또 성경말씀대로 행하느라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 몸의 성화구원은 하나님께서 가지각색의 현실을 만들어 그 현실들을 통과케 하실 때 그 현실마다 행할 말씀을 신앙양심을 통해 알려주시고 그대로 행하라 명령하는데 즉시자기를 부인하고 행함으로만 이루어진다. 거짓선지자는 신앙양심을 통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할 뿐 아니라 들었다 해도 순종치 않기 때문에 이런 지도를 받는 성도로 같은 자가 되는 것이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자기가 만난 현실에서 먼저 자기에게 있는 세상지식을 가지고 이것저것을 비판평가해서 옳은 것을 가려 찾고 그 다음에는 자기가 알고 있는 신구약성경으로 구별해서 옳은 것을 찾고 그 다음에는 신앙양심으로 찾고 그다음에는 자기의 인격과 지식과 양심을 하나로 뭉쳐서 하나님을 향할 때에 성령께서 신앙양심을 통해서 알려주신다. 다시 말하면 자기가 만난 현실에서 하나님의뜻대로만 행하기 위하여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충성할 때 하늘에 계신 아버지 뜻을 찾게 된다.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의 생활은 모든 현실에서 구별하고 구별해서 잡된 것을 다 제거하고 아버지의 뜻을 찾아내는 것이다. 이것이 좁은 문, 좁은 길로 가는 것이요. 반석 위에 집을 짓는 것이다.

“참 선지자와 거짓 선지자 생활의 결과”

참선지자 생활하면 반석 위에 집을 지어 금생과 내생에 영원히 영광스럽게 살 수 있는 처소가 마련된다. 반석위에 집 짓는 것은 자기의 현실에서 성령이 신앙양심을 통해 이렇게 행하라 저렇게 행하라 알려주는 그대로 행하는 것인데 그것은 아무도 해하지 못하는 영생의 것이기 때문에 마귀가 와도 악한 세력이 와도, 존귀한 것이 와도, 온갖 종류의 운동이 와도 사망이 와도 해치지 못한다. 거짓선지자 생활하면 모래 위에 집이 지어진다. 모래 위에 짓는 것은 자기 현실에서 성령이 알려주시는 그대로 행하지 않고 자기 주관대로 사욕대로 행하는 것인데 그것은 영생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가 오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면 무너진다. 비와 창수와 바람은 시험의 현실인데 “비”는 이 세상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요 “창수”는 이 좋아하는 것이 지나침으로 말미암아 나쁘게 되는 것이요, “바람”은 이 세상에 있는 온갖 종류의 운동을 말씀한 것이다. 세상 것들이 믿음과 구원에 손해를 입히는 것을 총칭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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