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신학대학교 제14대 총장에 신학과 김선배 교수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이사장 심치열)은 지난 22일 제152차 이사회를 열고 법인 이사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선배 교수를 제14대 총장에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선배 신임총장은 23일부터 시작됐으며, 임기는 4년이다.
이번 침례신학대학교 총장 선출 과정은 학내 구성원(교수·학생·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후보자들의 정견발표를 하는 새로운 방식이 도입됐다. 법인 이사회는 9명의 총장 후보자들의 정견발표를 듣고 바로 이사회를 열어 각 후보자들과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을 마친 후 이사회에서는 만장일치로 김선배 교수를 제14대 침례신학대학교 총장으로 선임했다. 무려 9명의 후보자들 가운데 이사회 전원의 지지를 받아 총장이 선임됨으로써 침신대 정상화에 청신호가 켜진 것 아니냐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선배 신임총장은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신학사, 신학석사, 신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침례신학대학교 1호 박사이기도 하다.
김 총장은 수도침례신학교 학장, 한국침례신학원 설립 이사를 거쳐 침례신학대학교 대학원장, 신학대학원장, 사회복지대학원장, 상담복지대학원장, 교회음악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총장에 선임된 이후 23일 대학예배에서 이사회로부터 임명장을 전달받은 김선배 신임총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부여받고 침례신학대학교를 바로 세워나가겠다. 여러분의 기도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하나님만 바라보며 당당하고 떳떳하게 나가 선지학교를 만드는데 함께 동참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