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땡큐 NGO, 사회적 후원기업 통해 수익구조 개선

  • 입력 2018.10.26 09:5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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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주)토가람 대표이사 김광래 장로, 파인땡큐 도미라 대표, 사회적 후원기업 김한석 회장

국내 소외된 이웃을 섬기고, 전 세계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 봉사단체 파인땡큐(대표 도미라 선교사)가 사회적 후원기업을 추가로 설립하고 수익구조 개선에 나섰다.

파인땡큐는 10월25일 서울 신사동에 새로운 사무실을 마련해 이전개소식을 갖고 사회적 후원기업 초대회장에 김한석 서울교총 전 사무총장을 추대함으로써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창립예배를 시작으로 출발한 파인땡큐는 그간 개인 후원회원을 토대로 기업 후원을 개척해왔으나 재정적인 한계에 부딪혔다.

국내를 넘어 아프리카와 인도 등 제3세계를 향한 활동을 시작했으나 기존 후원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직면한 것.

이에 도미라 대표는 “후원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사업으로 수익을 창출하여 봉사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고, 수익사업을 모색하게 됐다”면서 “하나님이 같은 마음을 가진 동역자들을 붙여주셔서 사회적 후원기업을 추가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파인땡큐의 새로운 수익사업은 ㈜토가람(대표이사 김광래)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파인땡큐는 이를 위해 대표이사 김광래 장로를 고문으로 위촉하고 수익의 일부를 파인땡큐에 후원하기로 약정했다.

㈜토가람은 부직포 원단을 생산하는 기업으로써 석고보드와 합판 대용의 건축자재를 생산함과 동시에 동일한 원단의 신발 깔창을 제작하는 회사다.

부직포는 단열성, 불연성, 항균, 결로방지 등의 기능을 갖춰 시공성과 경제성이 우수해 건축 대안자재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신발 깔창의 경우 사람마다 천차만별인 발 모양에 따라 개인별 성형이 가능해 피로를 최소화함은 물론 부직포 원단의 특성상 항균, 정전기 방지, 통기성이 우수해 발냄새 방지와 청결에도 좋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래 장로는 이와 관련해 지난 2011년 특허를 출원하고 2013년 ‘Dr.FREX’(닥터 프렉스)라는 브랜드를 런칭했으며, 다각적인 영업전략으로 수익을 창출해 간다는 전략이다.

김광래 장로는 “부직포 원단이 건축자재 생산과 신발 깔창 제조공정이 동일하여 함께 생산하고 있다. 기능은 월등한 반면 가격은 기존 깔창과 동일해 경쟁력도 갖췄다”며 “적극적인 홍보와 입소문을 통해 매출이 증대되어 파인땡큐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인땡큐 설립 전부터 도미라 대표와 동역해 온 사회적 후원기업 김한석 회장은 “처음에는 호기심 반 돕고 싶은 마음 반이었는데, 직임을 맡아 봉사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파인땡큐 사회적 후원기업 확장으로 더 많은 이들을 돕게 되어 마음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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