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교과서(91)

  • 입력 2018.11.08 13:27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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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기 목사
[프로필] 
◈ 한동교회
 
 
 

제 2 부 Ⅱ(다시 파루시아의 나팔 소리)

제 9 장 1~21절. 사탄이 최후 발악하는 때

(4) 하나님은 언제 이들을 결박해 두셨는가?

6장 12절 여섯째 인을 떼실 때 일어난 일이다.

 

“다른 천사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7:2. 3)

 

혹자는 7장 1절은 네 천사의 소재지가 땅의 네 모퉁이에 두고 있고 본문 9장 14절은 네 천사의 소재지가 유브라데강이므로 같은 천사라고 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그 의미하는 상징적 방법을 오해한 이론이다. 7장 1절의 네 모퉁이라고 표현한 의미는 하나님의인침사역이 세계 모든 민족에게 행해질 것이므로 “땅 네모퉁이”라고 표현하고 9장 14절의 유브라데강에 결박되었다는 의미는 이들이 살인마로 유브라데강 건너편에 있던 침략자와 같다는 상징적 표현방법일 뿐이다. 우리는 장소의 상징적 표현 때문에 그 네 천사가 다른 것이라고볼 것이 아니라 그 네 천사들이 하는 사역과 존재론적인이유로 동일함을 증명하여야 한다.

 

다시 한 번 정리해 본다면

 

1) 그 살인마들은 7장의 하나님의 인치기 구출 사역에 피해를 입히려고 꾸려진 팀이다.

 

“또 내가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7:2)

 

2) 붉은 용 사탄은 네 살인마들에게 해롭게 할 권세를 수여하였다.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13:4)

“짐승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13:15)

 

그것들이 받은 사람 죽이는 권세는 하나님이 주신 것이 아니라 사탄이 그것들에게 주어 하나님의 인치기 사역을 방해 책동하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악함을 알고 그들에게 명령하셨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7:3)

 

하나님은 이것들이 나무들을 해하지 못하게(사람들을죽이지 못하게) 하려고 결박해 놓은 것이다. 이 의도의 상징을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그 살인마들은 사람을 상징하는 땅과 바다와 나무을 해하려고 태풍을 준비했다. 그 태풍을 불게 하려고 그 태풍을 손에 잡고 이제 막 놓으려는 순간 지엄하신 창조주로부터 해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다. 순간적이다. 막 태풍을 불게 하려고 바람을 붙잡고 있다가 받은 명이라 그대로 그 바람들을 붙잡고있다.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7:1)

 

그 네 천사는 바람을 일으켜 나무의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하려는 수작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악한 방법을 아시고 나무에 열매가 충실히 맺히기까지 그 바람을 불지 못하게 명령하셨던 것이다. 이는 인 치심으로 자기백성들을 모으려는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하려는 살인마들의 음모를 사전에 차단시키시는 하나님의 지혜로운 명령이다. 이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하나님이 인치기 전에 그 살인마들의 활동을 차단하셨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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