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거리전도, 15곳에서 2000여 성도 복음 전해

  • 입력 2018.11.13 12:3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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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전도하다’ 캠페인으로 전국에 복음전도의 불길을 일으키고 있는 (사)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이 11월 한 달 동안 광주광역시에서 2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일 광주 아시아문화전당역 일대에는 1500여명이 모여들었고, 전남대학교 후문에는 500여명의 성도가 모여 복음을 전했다.

이번 거리전도에 앞서 주최측은 광주터미널 유스퀘어와 광주송정역 등 주요 거점에 가수 박지헌, 개그맨 김지선과 표인봉, 배우 윤유선 등이 재능기부한 대형 복음광고 전광판을 설치해 복음전도의 불씨를 지폈다.

이날 거리전도 집회는 5.18 민주광장 일대를 중심으로 금남로공원, 충장로 입구, 메가박스 사거리 등 총 15군데의 거점에서 진행됐다. 특히 한국대학생선교회(이하 CCC) 간사 22명은 조별 리더로 활동하며 성도들과 함께 팀을 구성, 총 200여 명의 광주 CCC 학생들이 거리전도에 나섰다. 동시 거리전도는 교단과 교파를 넘는 연합 거리전도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동시 거리전도는 광주 지역 외에 전국 각 지역에서 전도의 열정을 가진 성도들이 광주로 모여 해당 지역의 영혼 구원에 동참하는 연합 거리전도 행사로 실시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거리전도를 위해 광주를 방문한 김미영 집사(부산 포도원교회)는 “복음의전함이 진행한 부산, 김해 전도캠페인에 연달아 참석하면서 전도 현장의 은혜와 감동을 느껴 이번에도 동참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을 초월해 지속적으로 전도를 펼쳐 이 땅 위에 하나님의 복음이 잘 심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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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거리전도는 광주 극동방송이 오전 9시부터 총 15시간 생방송으로 함께 참여, 거리전도가 이뤄지는 생생한 현장의 분위기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극동방송의 추산에 따르면 이날 영접자는 총 360명에 달했다. 방송을 통해 20분마다 한 번씩 복음 제시 및 영접기도를 진행하는 한편, 생방송 중 지역 전도폭발팀 40명이 복음 문의에 대한 전화상담을 맡았다. 또 중보기도회원 60명이 연속기도를 진행해 이날 구원상담요청은 총 750여건을 기록, 영접기도까지 한 결신자는 360건으로 집계됐다.

복음의전함 고정민 이사장은 “이번 광주 연합 거리전도는 교단과 교파를 넘어 2000여 명이 한마음으로 복음을 전파해 당일 총 400여명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결실을 거뒀다”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다시 한 번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광주 지역의 많은 목회자들이 참여해 지역을 위해 중보하며 성공적인 전도집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광주성시화운동본부 채영남 대표회장(본향교회 목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격려사는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 회장 문희성 목사(한빛성결교회), 합심기도는 순복음뿌리교회 조광수 목사, 광고 및 거리전도 오리엔테이션은 광주CCC 이종석 목사가 각각 맡았다.

채영남 목사는 “과거 광주는 전국에서 복음화율이 가장 높았지만, 현재는 가장 낮은 것이 현실이다. 영적으로 매우 불행하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우리가 복음전도를 위해 광장에 모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광주의 교회가 하나로 모여 힘과 뜻을 합한 만큼 복음의 빛, 빛고을 광주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음의전함은 이번 거리전도에 이어 오는 25일에도 광주시 5개구에서 복음광고가 게재된 거점과 거리전도 참여 교회 중심으로 대규모 거리전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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