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총회 창립, 총회장에 홍재철 목사

  • 입력 2014.10.01 10:3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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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철 목사가 창립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가 지난 9월29일 경기도 부천시 경서교회에서 첫 번째 총회를 열고 초대 총회장에 홍재철 목사를 선출했다.

노회는 국내를 비롯해 동남아, 미주, 중국, 캐나다 등 외국을 포함해 총 27개 노회가 조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교단 창립 이념에 ‘정년이 없고, 목회 승계 문제를 각 교회의 결정에 맡기는’ 사실상 평생목회와 세습이 공식 허용된 교단이 탄생했다.

이날 예장총회는 총회 규칙을 통과시키고, 제1차 교단 목회자 재교육 시행, 총회 세계교인 헌금 시행, 총회 구역장공과 제작 및 공과위원회 조직의 건을 통과시킴으로써 신설 총회답게 모양새를 갖춰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다른 총회에서 영입된 목회자들로 구성된 총회이니만큼 전 총회원을 상대로 목회자 재교육을 실시하고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고 강제했다. 또 재교육에 참여하지 않는 목회자는 차후 총회상비부와 각 위원회 조직, 임원조직에 참여할 수 없다고 규정했다.

회무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류흥종 목사(총무)의 사회로 김경한 장로(부총회장)가 기도하고 김영완 목사(대외총무)가 사무엘상 7장12절 성경봉독한 후 홍재철 목사가 ‘더 나은 미래를 향하여’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조경대 목사(개신대학원대학교 이사장)와 백기환 목사(중앙대학원대학교 총장), 이영훈 목사(한기총 대표회장)가 찾아와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다.

또 총회원들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위해, 한국 교계를 위해, 교단 발전을 위해 이승삼 목사(부회록서기), 송진숙 목사(부회계), 천판정 목사(영남노회장) 인도로 공동기도했고, 마지막엔 합심기도로 맺었다.

한편 예장총회는 총회 창립과 함께 총회 신학교를 개설해 10월6일 오전10시 개강한다고 알렸다.

학부과정은 신학과, 목회학과, 사회학과, 상담학과, 지휘음악과이며, 신학원과정은 신학 석박사, 목회학 석박사, 상담학 석박사, 기독교교육음악 석박사 등이다.

교수로는 홍재철, 예영수, 나채운, 도한호, 김향주, 조영엽, 양인천, 나균용, 이필립 박사가 이름을 올렸으며, 총회 신학교는 전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학생을 보내준 목회자에게는 목회후원금까지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이날 선출된 임원은 △총회장 홍재철 △부총회장 김경한 △서기 김수길 △부서기 김정환 △회록서기 이승삼 △부회록서기 성낙경 △회계 이필립 △부회계 김화인 송진숙 △총무 류흥종 김영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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