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주년 사랑의교회 새생명축제서 2810명 새신자 결신

  • 입력 2018.11.19 08:4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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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개최한 ‘2018 새생명축제’가 지난 11~14일 진행된 가운데 총 2810명의 새신자가 결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랑의교회의 새생명축제는 1982년 대각성전도집회로 시작해 매년 이어져오고 있다. 사순절 기간에 교인들은 태신자를 작정하고, 한 해 동안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금식하며, 관심과 사랑으로 돌보다가 가을에 교회로 초청하는 것.

올해도 이렇게 초청된 이들 중 2810명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겠다고 고백했다. 작년까지 결신자 3만687명을 합하면, 사랑의교회 새생명축제를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된 이들은 3만3497명에 달한다.

“믿음으로, 한 사람이 한 영혼을 구원합시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새생명축제는 오전과 오후 집회가 각각 열려, 총 7번의 생명 잔치가 펼쳐졌다. 이번 새생명축제에서는 선명하고도 강력한 복음을 증거하는 설교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노래하는 찬양, 그리고 복음 안에서 새롭게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의 진솔한 간증 등으로 태신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첫 날 오정현 목사는 “우리는 영적인 존재다. 모든 인생이 넘지 못할 3가지 벽이 있는데, 그것이 죽음, 죄, 허무이다. 하나님 앞에 내 인생의 주재권을 맡기면 하나님이 우리를 ‘베스트 웨이(best way)’로 인도하신다”면서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면 죽음과 죄와 허무의 문제를 해결 받을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끝까지 인도하신다. 그리고 렘브란트의 작품 ‘돌아온 탕자’에 그려진 아버지의 모습처럼, 강한 힘과 모성으로 품어 주시고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신다.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서 죄와 허무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 받길 바란다”고 강력한 복음을 전했다.

이후 집회에는 최홍준 목사(호산나교회 원로)와 조현삼 목사(광염교회), 박성규 목사(부산 부전교회), 강명옥 전도사(사랑의교회)가 강력한 복음을 전하는 복음전도사로 강단에 올랐다.

집회에 앞서 진행된 찬양콘서트는 교회에 처음 온 이들의 마음을 열어주는 계기로 작용했다.

뮤지컬배우 양준모, 바리톤 김동규, 아나운서 김재원, 남성중창그룹 ‘스윗소로우’ 김영우, 가수 자두와 CCM가수로는 시와 그림, 나무엔, 유은성 등이 감미롭고 따뜻한 목소리와 찬양으로 예수의 사랑을 노래했다. 또 주님을 만나 새롭게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의 간증도 이어졌다.

사랑의교회는 올 해 창립 40주년의 의미와 교회에 발걸음을 내디딘 초청자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새로운 인생으로 변화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탁상시계’를 선물로 증정했고, 3박 4일간의 축제를 마무리하면서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카스테라’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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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새생명축제에서는 특별한 사연의 결신자들도 눈길을 모았다. 새생명축제 셋째 날에 초대된 한 승려는 예수를 구주로 받아들이겠다고 결신했고, 그가 데려온 불자 등 70여명 가운데 50여명이 태신자카드를 작성했고, 일부는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기도 했다.

이 승려를 인도한 성도는 “오직 한 영혼을 구원하겠다는 생각으로 스님 한 분을 교회로 인도하였는데, 이 분이 100명이 넘는 영혼들을 데리고 오셔서 예배당 한 쪽을 채우셨다. 하나님의 일은 오직 여호와의 능력으로만 된다는 것을 깨닫는 축제였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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