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총회장 안성삼 목사 선출

  • 입력 2014.10.01 12:4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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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 제99회 총회가 지난 9월23~25일 광주 혜성교회에서 열려 새 총회장에 안성삼 목사(혜성교회)를 선출했다.

안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평안하고 든든히 서가는 총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부족한 자에게 맡겨진 사명이기에 겸손하게 섬기는 종의 자세로 총회장으로서의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총대들의 뜻을 최대한 수렴하는 총회장이 되겠다”면서 “여러 사람의 의견을 수렴해 총회가 유익한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뜻을 모아야 한다. 생각을 달리하는 사람들도 다 총회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알고 이해하면서 함께 총회를 섬길 것”이라고 전했다.

안 총회장은 특히 “차기에 교단 설립 100주년을 맞아 축제의 총회가 될 수 있도록 100주년 기념 대회 및 사업을 차질없이 준비해 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 개혁교단의 보루로서 신학적 정체성을 확실하게 알릴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신학대 문제를 조속히 마무리해 교단의 미래인 후진 양성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교회의 지도자들이 새로운 목회정보를 수집하고 계속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제100회 총회 총회장에 단독 입후보하게 될 부총회장 김정훈 목사는 “감사하기도 하지만 부흥사로서 과연 총회의 일을 잘 감당할 수 있을까 염려도 된다”면서 “이번 회기 동안 총회장님을 보필하면서 잘 배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회장은 또 “차기 제100회 총회는 개혁교단이 한국교회를 주도할 수 있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총회장님과 함께 이를 잘 준비해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혁 제99회 신임원은 △총회장 안성삼 목사(혜성교회) △목사부총회장 김정훈 목사(축복교회) △장로부총회장 정회선 장로(동은교회) △서기 조세영 목사(서광교회) △부서기 신은성 목사(향산교회) △회록서기 남성균 목사(선교로교회) △부회록서기 윤양호 목사(중앙제일교회) △회계 김안식 장로(약산벧엘교회) △부회계 최재호 장로(소망교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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