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음으로 주께 영광!” 한마음교회 입당감사예배 드려

  • 입력 2018.11.19 17:09
  • 기자명 강원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기변환_이규봉 목사.jpg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한마음교회(이규봉 목사)가 새 성전에 이주를 완료하고 17일 인천 남동구 소재 교회 본당에서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이규봉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그 무엇으로도 설명이 안 되는 존재가. 새삼 우리의 소유나 지식이나 그 어떤 지위나 명예라도 하나님의 은혜 앞에는 의미가 없다”며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한마음교회를 목회하며 늘 하나님의 은혜가 목마르고 갈급하다”는 진솔한 고백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인간적인 기대와 생각의 채워짐을 갈구하지만 언제나 미치지 못하고 이르지 못하여 속이 상할 때가 많았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마음과 뜻에 부합되지 않은 나만의 생각일 때가 많았던 것”이라고 지난 목회여정을 회고했다.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성전을 완공하여 입당예배를 드리게 된 모든 과정을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한 이 목사는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이 앞으로도 계속 인도하실 것”이라며 한마음교회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이들 앞에 믿음의 고백대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규봉 목사의 개회사로 시작된 1부 예배는 권영만 목사의 대표기도와 임일수 목사의 성경봉독, 기독선교찬양단의 특별찬양에 이어 김병수 목사(증경노회장)의 설교가 있었다.

크기변환_한마음교회 입당.jpg

김 목사는 ‘믿음을 축복으로 바꾸어라’(살후 3:1~5) 제하의 설교에서 “목회를 해도, 기도를 해도, 일을 해도, 삶을 살아가는 모든 현장에서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며 “행함으로 달려가는 믿음의 역사가 있는 곳에 믿음이 축복으로 바뀌는 기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김 목사는 특히 △믿음은 붙잡는 사람의 것 △믿음으로 말하라 △믿음은 말씀의 능력에서 나온다 △믿음은 그릇대로 쓰는 것. 큰 그릇이 되어야 한다는 등의 네 가지를 한마음교회 성도들에게 당부했다.

김진묵 목사의 봉헌기도와 기독선교찬양단의 봉헌특송으로 1부 예배를 마친 후 2부 축하와 감사 시간이 이어졌다.

김영진 목사(시찰장)는 “요즘 한국교회가 많이 세워지기도 하지만 또 그만큼 많이 문을 닫는다. 오늘 세워지는 한마음교회는 마귀를 두려움에 떨게 하는 성령 충만한 교회, 유명하진 않지만 진실한 교회, 한 영혼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연약한 사람을 품고 눈물 흘릴 줄 아는 따뜻한 교회가 될 것을 믿으며 축하를 드린다”고 축사했다.

격려사를 전한 김문회 목사(증경시찰장)는 “어떤 격려를 전해야할까 고민하다가 받은 감동은 ‘주님께서 격려해주신다’는 것이었다”며 “이 곳에 보내신 이도 주님이시고, 앞으로 책임지실 이도 주님이시다. 부족한 부분 또한 주님께서 채워주실 것이다. 그 때는 알 수 없지만 기도하다보면 반드시 채워주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규봉 목사의 광고와 이정일 목사(증경시찰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으며, 모인 이들은 한마음교회가 준비한 애찬으로 식탁교제를 나누며 한마음교회가 인천지역 복음화의 전초기지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로 축복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