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찾아가는 복지 위한 스파크 30대 지원

  • 입력 2018.11.22 17:35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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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대책-한국지엠-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차량전달식 진행

1000대 당 1대 기부하는 ‘NEVER GIVE UP’ 캠페인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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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수행하는 사회적기업을 기아대책과 한국지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함께 응원한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기아대책 사옥에서 ‘2018 쉐보레 NEVER GIVE UP’ 캠페인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 카허 카젬 한국지엠 대표, 송남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지속성장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 기관은 차량 지원이 시급한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공모를 받아, 각 기관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30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300여 개 기업이 응모해 약 10: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차량 1000대가 판매될 때마다 1대를 기부하는 ‘NEVER GIVE UP’ 캠페인을 통해 차량을 지원했으며, 기아대책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역량 등을 심사하고, 이번 캠페인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제주이어도돌봄센터, 티치포울산사회적협동조합,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등 도움이 필요한 각계각층을 위해 일하는 전국의 사회적 기업 30곳이 선정됐다.

제주이어도돌봄센터는 “바당길 너머 할멍 옴짝 못핸 살암서라. 어떵 호코 마씀? (바닷길 너머 할머니 꼼짝 못해서 살고 있던데, 어떻게 합니까?)”이라는 제주 방언을 활용한 타이틀로 기업의 역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그간 오래된 차량으로 넓은 제주 지역 곳곳을 누비는데 한계가 있었다. 새롭게 지원받은 스파크로 읍면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병원동행, 신생아예방접종 파견 등의 업무를 원활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선정된 사회적기업들이 직접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축하무대는 장애인 예술가를 양성하는 ‘장애인문화예술판’ 소속 임일주 씨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 ‘자각몽’을 노래했으며,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에서는 공정무역 상품으로 구성된 다과를 준비했다.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은 “이윤보다는 가치창출을 위해 달리는 사회적 기업들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장애인, 노인, 도서산간 거주민 등 찾아가는 서비스가 필요한 이들에게 꼭 필요한 발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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