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여성 CEO 및 전문인들 한 자리에

  • 입력 2018.11.22 17:44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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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 여성 사업가 및 전문인들을 위한 ‘제2회 여성전국세미나’가 ‘지혜로운 여성들이여 사명을 새롭게 하라!’는 주제로 지난 16~17일까지 1박2일간 인천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열렸다.

한국기독실업인회(회장 이승율, 이하 CBMC)가 주최하고 CBMC 여성발전위원회(위원장 김용옥)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이승율 중앙회장, 세라박 중앙부회장, 원혜숙 중앙부회장, 이용기 중앙부회장, 김행형 중앙감사(광화문지회장), 황영수 중앙운영이사, 박건석 대표(전 인천연합회장)가 참석했으며 여성발전위원회 김용옥 위원장(중앙운영이사) 외 각 지역 CBMC 여성 CEO 및 전문인 130여명이 참석했다.

CBMC 여성전국세미나는 여성기독실업인들의 사회적 영향력과 크리스천 여성리더로서의 사명을 다짐하는 기독 기업인들 간의 교류의 장으로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첫째 날, 이승율 회장은“세미나를 통해 가정과 일터를 행복하게 할 뿐만 아니라 이 시대와 사회를 살리는 위대한 여성 지도자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참석자를 축복했다. 또한 부산여성발전위원회에서는 ‘주의 은혜라’와 ‘CBMC노래’로 특송을 준비해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뉴욕주립대 김춘호 총장은 ‘인생 3막’을 주제로 뉴욕주립대학교의 정체성이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것’이라며 여성전국세미나를 뉴욕주립대에서 개최한 것에 감사를 전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 여성기업의 이노베이션에 대해 강의했다.

4S2C세션 순서로 진행된 선택강의 시간에는 ㈜뉴라이프 그룹 두진문 회장(여성일터사역의 이노베이션 전략), 반도이앤씨㈜ 박재숙 대표(일터선교지와 가정선교지의 조화로운 경영),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지은숙 교수(4차 산업과 기업의 과제 참여), 안귀옥법률사무소 안귀옥 대표변호사(여성CEO를 위한 법률길라잡이)를 강사로 초청하여 참가자들이 4개의 세션 중 2개의 강의를 신청하여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뉴라이프 그룹 두진문 회장은 ‘여성일터사역의 이노베이션 전략’을 주제로 여성 기업의 혁신과 성경적 기반을 둔 비즈니스 강연을, 안귀옥법률사무소 안귀옥 대표변호사는 ‘여성CEO를 위한 법률길라잡이’ 강의를 통해 기업 운영 시 도움이 되는 법률 지식을 전수했다.

반도이앤씨㈜ 박재숙 대표는 ‘일터선교지와 가정선교지의 조화로운 경영’을 주제로 여성이 일터사역과 가정사역의 사이에서 고민하고 어려움을 겪는 부분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이 되는 삶의 방향성을 강의하며, 삶에서 누렸던 하나님의 기적 같은 은혜를 간증하기도 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지은숙 교수는 ‘4차 산업과 기업의 과제 참여’를 주제로 최근 급변하는 4차 산업의 컨퍼런스와 여성에게 주어진 과제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과 세계에서 살다가 죽는 것이 인생”이라며 “자녀에게 많이 보게 하고, 생각하게 하며 모든 과정에서 답을 주지 말고 끊임없이 질문하라”고 권면했다.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는 큐티를 통해 변화된 삶과, 여성이자 아내의 덕목에 대해 ‘믿음의 후손’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김 목사는 “여자의 머리는 남자이고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이기에 남편을 섬기는 것은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이라며 성경인물 아비삭을 예로 들어 현숙하고 지혜로운 여성의 임무에 대해 강조했다.

모든 일정이 끝난 후, 총 4개의 팀으로 나누어 성경을 해석하며 표현하는 팀스피릿 시간이 이어져, 밤 늦도록 서로 화목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둘째 날, 남미경 대표(한만두식품)와 이수정 대표(㈜이포넷)는 여성 리더와 킹덤비즈니스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광화문지회 회원인 (주)이포넷 이수정 대표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킹덤비즈니스’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기업을 운영한 스토리를 밝히며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드렸던 아이처럼 작은 물질이라도 선교사역에 동참해야 한다”며 IT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CBMC안에서 킹덤컴퍼니 여성리더로서의 부르심’을 주제로 강의한 남미경 대표((주)한만두식품)는 ‘직원사랑 고객사랑 이웃사랑’을 회사의 핵심 주제로 성경적 기업경영을 운영한 과정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을 나누며, 모인 모든 여성 기업인들에게 ‘사랑경영’을 권면했다.

행사의 피날레로 총 4팀의 팀스피릿의 결과물을 모두 함께 공유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각각의 주제 말씀을 가지고 찬양과 율동 그리고 콩트와 성극으로 감동과 은혜를 함께 누리며 다 함께 기뻐하고 은혜 받으며 앞으로의 힘찬 도약의 걸음을 기대했다.

한편 한국CBMC는 2019년 1월1~2일까지 소망수양관에서 새해금식기도회를 가질 예정이며, 1월3일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2019 한국CBMC 서울·경기·인천 신년 인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로 창립 66년째를 맞은 한국CBMC는 전국에 279개 지회와 31개 연합회로 구성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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