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섭니다” 느헤미야 글로벌 커뮤니티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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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과 함께 섭니다” 느헤미야 글로벌 커뮤니티센터 개관

북한이탈주민 구출·구호 활동 위한 느헤미야구호기금도 설립
기사입력 2018.11.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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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2년간 억류됐던 케네스배 선교사가 세계 각지의 잊혀져가고 소외된 난민들을 돕기 위해 2016년 미국에서 설립한 국제 선교단체 느헤미야글로벌이니셔티브(NGI). 2017년에는 대한민국 서울에 NGI 사역본부를 설립해 북한이탈주민들을 구출하여 회복시키는 ‘다시세움’ 사역을 시작했으며, 보다 효율적인 사역을 위해 지난 15일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느헤미야 글로벌 커뮤니티센터’를 열고 개관 감사예배를 드렸다.

 

케네스배 선교사는 한국에서 펼친 지난 1년여의 사역을 돌아보면서 “바라볼 사람도 없었고, 많은 재정이 부어져서 시작한 것도 아니었다. 그저 순종한 것 밖에 없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주님께서 저 북한 땅에 있는 저들을 기억하라고, 그들을 향해 나아가라고 말씀하셨다. 그런 과정 속에서 제3국에 흩어져 있는 탈북난민들을 돕기 시작했고, 자연히 그들이 한국에 정착하는 과정을 돕게 됐다”며 “많은 역경과 시련이 있었고, 쉽지 않은 여정이었으나 오직 주님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깨달은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케네스배 선교사와 NGI 사역자들은 북한이탈주민들을 회복시키고 말씀으로 양육하는 과정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커뮤니티센터의 필요성을 느끼고 지난 5월부터 기도로 준비해왔다. 케네스배 선교사는 그 과정에서 뜻을 같이해준 동역자들과 후원자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뜻하지 않은 곳에서 전혀 알지 못했던 손길을 통해 한 분 두 분의 헌신으로 센터가 마련됐다. 이사를 와야 하는 시기까지 재정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오직 주님께 의탁하며 기도했더니 기적적으로 후원자들이 세워져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무엇보다 함께 기도해주는 분들이 큰 위로와 힘을 주셨다. 두 시간, 세 시간 씩 차를 타고 저희 기도회에 오신 분들, 할 수 있는 건 없지만 기도와 정성을 드리겠다던 분들이 계셨다. 그래서 0으로 시작된 사역이 400여명의 정기후원자들이 세워졌고, 일시 후원자들도 ‘다시세움’ 사역을 힘껏 돕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NGI가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 사역은 ‘탈북난민 구호프로젝트’다. 자유를 찾아 북한을 탈출했지만 인신매매, 강제결혼 등으로 팔려가 재차 억압받고 있는 여성들이 프로젝트 주요 대상자가 된다.

 

신분보장을 받을 수 없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북한여성 및 그들의 자녀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제3국을 거쳐 한국으로 올 수 있도록 돕는 일련의 과정에는 총 330만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이 비용에는 구출, 긴급구호, 초기정착을 위한 최소한의 비용이 산정돼 있다.

 

이밖에도 NGI는 탈북고아, 탈북민 자녀 생활비 및 장학금 지원, △힐링여행 △상담센터 △청소년 클럽 △영어학교 및 영어통일캠프 등 탈북민 정착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국제구호단체 느헤미야구호기금(NRF)을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케네스배 선교사는 “NGI는 선교단체의 성격을 띠고 있고, NRF는 북한이탈주민 구출과 구호활동을 전문적으로 하기 위해 만들어진 구호단체”라며 “NRF를 통해 구출되어 한국에 들어온 분들을 사회·정서적, 영적으로 케어하는 일은 NGI가 전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 등 제3국에서 난민으로 인정받아 난민증을 받았다가 취소되는 경우도 많고, 난민자격을 취득하지 못해 즉시 탈출해야 되는 분들도 많아 도움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이런 분들에게 기금이 전달되어 무사히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관심과 후원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감사예배에는 100여명의 후원자들이 참석했으며, 김영식 목사(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 회장)의 대표기도, 이홍배 목사(홍콩중앙교회)의 설교, 북한이탈주민 자매 일동의 특별찬양 등의 순서로 예배가 드려졌다.

 

예배 후 존 고 목사(고서울미셔널처치)의 인도로 NGI 사역자들을 위한 축사와 축복기도 시간이 이어졌다. 존 고 목사는 케네스배 선교사 내외와 사역자들을 향해 “많은 경우 기독교인은 역사를 만들어가게 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척 미약해보이지만 그래도 그 자리에서 우리가 함께 동참했을 때 새롭게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역사에 중요할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축복했다.(ngikorea.org / nrfun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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