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이영훈 대표총회장 취임감사예배 드려

  • 입력 2018.11.28 16:2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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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총회와 서대문총회가 11월20일 통합총회를 개최한 데 이어 11월28일 ‘기하성 통합 및 대표총회장 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이영훈 목사가 대표총회장에 취임했다.

이날 감사예배에는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를 비롯하여 교단 지도자들, 한교총 대표회장 전계헌 목사, 한기연 대표회장 이동석 목사, 예장합동 이승희 총회장, 김진표 국회의원 등 교계와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기하성총회의 통합을 축하했다.

또한 한교총 대표회장 전명구 감독, 예장통합 림형석 총회장, 기성 윤성원 총회장, 예장백석대신 이주훈 총회장을 비롯해 박정근 증경총회장, 김진환 증경총회장, 권문집 증경총회장, 양재철 증경총회장, 동창배 증경총회장 등 교계와 교단 지도자들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교단통합을 축하하고, 기하성총회가 새롭게 나갈 방향을 제언했다.

또한 이영훈 대표총회장과 이태근 총회장, 정동균 총회장에게 축하패가 전달됐으며, 재단법인 박광수 이사장에게 공로패가 증정됐다.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나 됨은 하나님의 뜻이다. 분열은 그 어떤 이유로도 명분이 없다. 인간의 고집과 독선이 분열을 가지고 왔다”면서 “분단 73년 만에 남북이 하나 되자며 머리를 맞대고 있다. 하루아침에 하나 됨을 이루기 어렵지만 온 국민이 이제 함께 하나 됨을 위해 가야 한다. 평화통일을 품고 앞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총회장은 “그 대열에 우리 교단이 앞장서야 한다. 조건 없이 하나 됨으로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길 원한다”면서 “교권주의 우상을 섬기며 상호비판 받았던 과거를 통렬히 회개하고, 성령 안에서 하나 됨을 힘써 지켜야 한다. 하나 됨은 시대적 요청이다. 우리 교단은 나눠진 한국교회가 하나 되고, 소외 계층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는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기하성 교단의 역사적인 통합을 축하한다. 그동안 성령교단이 성령운동은 하지 않고 정쟁과 다툼으로 사분오열된 것은 가슴 아픈 일이며,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면서 “‘이전 것은 지나가고 새 것이 되었도다’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성령이 부어주신 새 마음과 새 영으로 새롭게 회복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목사는 “수많은 난제를 극복하고 오늘 역사적인 기하성교단의 대통합을 이룬 이영훈 대표총회장님을 비롯한 통합총회 임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이제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순복음교회다운 성령운동으로 제2의 부흥을 일으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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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오늘 기하성총회의 통합운동이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운동을 강화시켜 한국교회를 하나 되게 하고, 남북이 70년 분단역사를 극복하기 위해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영적 지도력을 발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외에도 한교총 대표회장 전계헌 목사, 한기연 대표회장 이동석 목사, 합동 총회장 이승희 목사도 축사를 통해 축하를 전했다.

한편 이날 감사예배는 수석부총회장 강영선 목사의 사회로, 박경표 장로회장의 대표기도, 부총회장 김명현 목사의 성경봉독, 한교총 대표회장 최기학 목사의 설교, 총무 엄진용 목사와 회계 이장균 목사의 광고 후 재단법인 이사장 박광수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된 교회’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한 최기학 목사는 “기독교는 하나의 종교, 하나의 교회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는 일을 끊임없이 모색하지 않으면 교회가 본질을 훼손당한다”면서 “분열되면 예수의 몸이 찢어지는 아픔이 생긴다. 본질에는 일치를, 비본질에는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 되는 일은 노력 없이 되지 않는다.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심을 힘써야 한다. 오늘 양 교단이 하나 됨으로 한국교회가 하나 되게 하는 일에 기폭제가 되었다”면서 “온유와 겸손으로 남을 낫게 여기고, 서로를 용납함으로 하나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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