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교과서(92)

  • 입력 2018.11.30 11:25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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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기 목사
[프로필] 
◈ 한동교회
 
 

제 2 부 Ⅱ(다시 파루시아의 나팔 소리)

제 9 장 1~21절. 사탄이 최후 발악하는 때

 

(4) 하나님은 언제 이들을 결박해 두셨는가?

그러면 그 시기는 언제일까? 인치기가 예수 그리스도 초림 후부터라면 그 살인마들을 결박한 것도 그 때부터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구약의 성도들의 인침을 포함한다면 인간의 타락 이후부터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추측일 뿐이다. 성경은 그 살인마들의 결박 기간은 시작한 시간보다는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라고 인침의 완료의 때만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이 인치는 기간까지라고 설정하셨으니 이제 그들을 풀어주고 바람을 불게 허락하셨다면 하나님의 인치심이 완료되었다는 의미이다. 인치기 위해 그 살인마들을 결박하도록 하신 하나님이 이제 그것들을 풀어주는 것에 허용은 인치기의 승리의 선언을 의미한다. 그래서 필자는 서두에 기록한 바와 같이 하나님이 그동안감금하였던 ‘살인마’를 풀어주라는 명령은 승리의 제왕적인 결단이라고 했다. 왜냐하면 그 동안 하나님은 인치기를 완료하셨기에 이제는 풀어줘도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 구출이 그것들의 살인적 행위도 지장을 주지 못할 만큼 성공하셨다는 의미다. 또한 이 결단의 선언은 하나님의 구원받을 백성을 이미 다 선정하고 완료했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혹자는 의문을 제기 할 것이다.

“이 재앙에 죽지 않고 남은 사람들은 손으로 행한 일을 회개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여러 귀신과 또는 보거나 듣거나 다니거나 하지 못하는 금, 은, 동과 목석의 우상에게 절하고 또 그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둑질을 회개하지 아니 하더라”(9:20. 21)

 

는 20절과 21절의 말씀을 볼 때 하나님은 이들을 회개시키려고 이만만이나 되는 사탄의 추종자들을 풀어 놓았다고 하며 하나님이 회개를 촉구하기 위해 재앙을 내리신일이기에 인치기의 완료라고 보기가 어렵다고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다. 혹자의 그런 해석이 힘을 얻을 수 있는것은 본문에 ‘살아남은 자들은 회개하지 않았다’라는 말씀이다.

 

그러나 한번 다시 생각해 보자.

그렇게 해석을 하는 이들에 의하면 하나님이 회개케 하려고 내리신 재앙이요 진노가 되는데 우리 하나님은 회개를 촉구하시기 위해 300억 명 이상을 (북한의 공산당의 괴수가 공개처형을 하듯)죽이면서 너희도 회개하지 아니하면 이렇게 죽이겠으니 회개하라는 협박하는 신이란 말인가? 단호하게 한마디로 ‘우리 하나님은 그런 포악한 하나님은 아니다. 우리 하나님은 다섯째 나팔 불 때와 같이 고통을 주면서 회개를 촉구하시기는 해도 “내가 죽이는 것을 보라 너희도 회개하지 아니하면 이렇게 처형을 하겠다”고 하는 분이 아니다. 그럼 이 말씀 “회개하지 아니하고”라는 의미는 무엇인가?

하나님은 이제 구원할 자들은 다 인치셨고 그 남은 자들은 스스로 유기된 자들이다. 이제 유기된 지옥의 사람들만 남았기에 그들이 회개하기를 기다리시는 것이 아니라 그들은 이미 구원의 기회를 상실하고 궁극적으로 선택받지 못한 자들이라 회개할 수도 없다는 의미다. 그들의 회개를 기다리신 때는 다섯째 천사가 나팔 불 때에 사탄의 손아귀에 들어간 사람들이 사탄으로부터 큰 고통을 당하게 허용하셨다. 그러나 그 사탄에게 죽이지는 못하게 하고 다섯 달 동안만 괴롭게 하였다. 마흔 두 달 중에 이제 남은(11:2) 다섯 달의 제한된 기간을 회개할 기회를 주셨다. 그 때 그 고통에서 회개하기를 기다리셨다. 그러나 이제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는 이미 인치기를 완료하셨기에(7:1. 2) 사탄에게 그 사람들을 내어 주었고 이를 허용하신 것이다. 11:2절의 말씀과 같이 내어 주신 것이다. 여기 여섯째 천사가 나팔 불 때 일어난 살인마들의 살인사건은 하나님의 예정론적 선택과 유기로 해석하여야 이해할 수 있다. 하나님께 돌이킨 자는 선택된 자들이었고 하나님께 돌이키려 하지 않은 자들은 스스로 유기된 것이다. 그리고 사람의 죽음에 관한 성경적 정의는 ‘사망이란 생명 되신 하나님의 곁을 떠난 것이다.’ 사망에 대한 종류가 세 가지가 있다. 기독교의 보편화된 교리이기에 간략하게 정의만 내리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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