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웨신대, 목회학 교육과정 새 단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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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신대, 목회학 교육과정 새 단장한다

성경 중심 ‘바이블 트랙’과 현장 중심 ‘미셔널 트랙’으로 개편
기사입력 2018.12.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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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정인찬 박사, 이하 웨신대)의 M.Div 프로그램이 새 시대 새 바람을 타고 새 단장에 나섰다. 복음중심의 초교파 신학대학원으로서 가장 기초적인 신학교육 과정인 M.Div를 성경중심 트랙과 미셔널 트랙의 체제로 개편한 것.

 

목회를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충실하고 탄탄한 성경연구와 성경적 실천 중심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바이블 트랙’을, 모든 삶의 영역에서 기독전문인으로 사역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세상 속에서 기독교적 리더십을 실천하는 ‘미셔널 트랙’을 마련했다.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M.Div 개편을 준비하고 있는 웨신대 대학원장 김선일 교수를 만나 ‘바이블 트랙’과 ‘미셔널 트랙’ M.Div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들어보았다.

 

웨신대는 기성교단에서 M.Div 과정 출신들을 목회자로 세우고 교회에만 전념하게 해주는 구조가 축소되고 있는 국내·외 신학교의 흐름을 지켜보면서 고민 끝에 새로운 M.Div 과정을 선보이기에 이르렀다.

 

개혁주의에 기초한 복음주의 신학 교육기관으로서 특히 성경 본문 중심의 신학교육으로 각광받아온 웨신대는 이번 개편을 통해 성경학 과목을 대폭 늘렸고, 다양한 사역현장의 필요를 돌아보아 현장 중심의 과목들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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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 김선일 교수

 

 

김 교수는 “국내·외 신학대학원 M.Div 지원자는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이 시점에서 신학교육이 단순히 목회자를 양성하는 과정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삶의 영역에서 선교적인 소명을 갖고 사역자로서의 삶을 살아갈 사람들을 준비시키는 방향으로 정비되어야 하지 않겠나 싶다”는 소견을 밝혔다.

 

‘바이블 트랙’과 ‘미셔널 트랙’은 일반적인 M.Div 과정과 이수학점 수는 같으나 이수과목 구성에서 차이를 보인다. 김 교수는 “목회자 지망생도, 평신도 사역자도 성경을 제대로 공부하고 정립해야지만 든든한 기초가 되기 때문에 모든 과목을 신구약 성경 중심으로 재편성했다”며 “조직신학, 역사신학, 성경학 등 기본적인 신학 과목들 또한 성경에서 실천의 원리를 찾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이를테면 고린도전서 한 권을 성경 교수법으로 다룬다던지, 히브리서를 강해설교로 준비해보는 설교학, 시편이 교과서가 되는 예배학 등 신학교육의 모든 뿌리가 성경이 되는 셈이다.

 

성경이 중심이 되는 것은 두 과정 다 마찬가지이지만, 두 과정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성경언어인 히브리어와 헬라어의 수학여부다. ‘바이블 트랙’은 성경언어가 필수지만, ‘미셔널 트랙’은 성경언어를 선택과목으로 지정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미셔널 트랙은 목사안수를 계획하고 있지 않은 평신도이자 기독 전문인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과정이다. 기본적인 과목들은 전부 이수하지만, 주로 삶의 현장에서 요청되는 기독교세계관, 일의신학, 변증학, 상담학 등을 중점적으로 공부하고 성경언어는 생략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김 교수는 “미셔널 트랙을 단순히 ‘좀 더 쉽게 공부할 수 있는 M.Div 과정’이라고 오해해선 안 된다”고 경계하면서 “목사안수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성경언어를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미셔널 트랙은 소명을 갖고, 분명한 사역현장이 있는 기독 전문인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별도로 확인 과정을 거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웨신대는 교육과정 개편뿐만 아니라 경건회와 학생 진로지도에 있어서도 새 시대에 발맞춰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할 전망이다. 김선일 교수는 “경건회가 교육적 예배에 그치기보다 소그룹 경건훈련에 초점을 맞추어 교수와 학생이 각자의 소명과 영성, 사역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토론하고 멘토링 받는 방향으로 개편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학생들의 진로지도나 사역방향설정에 있어서도 미국 일의신학센터와 연계하여 일터신학자, 비즈니스선교사 양성에 나설 전망이다. 김 교수는 “단순히 기업만이 일터가 아니라 우리가 에너지를 사용해서 목적을 이루는 모든 것이 일인데, 일을 통해 하나님께 성화시켜 드리고, 제자도의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사역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앞으로는 일터사역자 양성에 힘쓸 예정이며, 졸업생들을 네트워킹하고, 학교는 구심점 역할을 하려 한다”고 전했다.

 

개편되는 웨신대의 목회학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학교 교무처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031-270-6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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