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적응

  • 입력 2018.12.06 10:21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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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양 목사
[프로필]
◈시인 

◈임마누엘교회 담임목사

시작노트

몇 년 전, 미국에 부흥회를 인도하러 간적이 있었습니다. 말씀을 잘 선포한 후에, 저를 초청했던 목사님은 그 지역의 유명한 관광지를 구경시켜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시차적응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몸이 몹시 피곤한 상태였고, 목사님이 안내한 아름다운 풍경도 저의 눈에 제대로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오직 저의 머리 속에는 “빨리 숙소로 가서 자고싶다!” 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날 숙소로 돌아와서 가만히 하루를 돌아보았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날 제가 구경했던 곳은 세계적으로도 아름답고 멋지기로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시차를 적응하지 못해서, 아름다운 것도 아름답게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이것을 통해서 중요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우리영혼이 피곤하고, 일상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지 못하는 것은, 혹시 나나와 하나님의 시대가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것입니다.

시차는 아주 먼 거리를 빠른 시간에 이동했을 때, 몸이 그 시간의 변화를 적응하지 못해서 생기는 반응이라고 합니다. 많은 주의 자녀들이, 삶을 살면서 힘들고 어렵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잊으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내가 주님보다 앞서가고, 주님의 손길을 뿌리치고 살았던 것은 깨닫지 못합니다. 그러니 오늘 당신의 마음에 달려 있는 시계를 저 하늘의 시간에 맞추십시오. 그리고 그 시간에 맞춰 살아가십시오. 앞서가지 말고, 주님 한걸음 떼시면 나도 한걸음 걷고, 주님 바라보시는 것 나도 보고, 주님이 들으라 하시는 그 음성을 들으십시오. 그럴 때, 꽃 한 송이도 홀로 버려두지 않으시고, 먹이시고 입히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당신을 붙들고 계심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분주한 삶속에 하나님이 여호와 이레로 준비하신 평강의 편지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생각보다 인생은 하나님으로 인하여 행복한 시간임을 인식하게 될 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김 받고

이 천국 백성이 된 당신을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이제 당신은

분주한 일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걷는 섭리의 일상을 살게 될 것입니다

먼저 걸어본 사람으로써

당신에게 사랑을 담아 전합니다

주님보다 앞서 가지 마세요

구름기둥, 불기둥을 따라

묵묵하게 걷던 이스라엘처럼

섭리를 따라 살아가세요

빨리 응답받고 싶고

빨리 축복을 소유하고 싶어도

주님보다 앞서가면

당신은 피곤함을 느끼게 될테니까요

영이 피곤하면

걸음걸음마다 펼쳐지는

주님의 풍경이 보이지 않고

내 발걸음 맞추시며

말씀하시는 주의 음성이

귀에 들리지 않으니까요

주님과 동행하되

뒤처지지 마세요

당신의 눈에 보기 좋아도

미련을 버리고 떠나가지 않으면

주께서 준비하신 엘림과

르호봇을 만나지 못할거에요

오늘 당신의 영혼이

피곤하고 지쳐있나요?

세상에 속한 시간에 살지말고

마음을 하늘 시계에 맞추고

주님처럼 살아가세요

그것이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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