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 성탄트리 점등식 가져

  • 입력 2018.12.07 13:5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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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회장 김진표 의원)가 지난 5일 국회의원 제2소회의실에서 송년감사예배를 드리고, 국회의원들과 200여명의 성도들이 함께 국회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에서는 안상수 의원(자유한국당)과 조배숙 의원(민주평화당)이 대한민국과 국회를 위해 특별기도를 인도했고, 장정숙 의원(민주평화당)이 누가복음 2장10~14절 성경봉독한 데 이어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큰 기쁨의 좋은 소식’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성탄의 기쁜 소식은 하나님께는 영광, 우리에게는 평화다. 이 기쁜 소식이 북녘 땅에 있는 2500만 주민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며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유익을 위해서 당리당략을 떠나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펼쳐 참된 평화의 나라를 건설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임재훈 의원(바른미래당)과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 장헌일 목사(생명나무숲교회)가 기도하고, 김인주 소프라노의 특송,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의 인사에 이어 국회성가대와 여의도순복음교회 찬양대가 아기 예수의 탄생을 노래했다.

국회 분수대에 마련된 성탄트리가 점등되자 김진표 의원(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은 “우리 인류의 죄를 구하기 위하여 낮고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님의 성탄의 기쁜 소식처럼, 우리 정치의 대립과 갈등을 대화와 타협으로 녹여 국민에게 신뢰와 감동을 주는 희망의 정치로 바꾸어 가는 기쁜 소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국회 성탄트리의 환한 빛처럼 이 땅에 하나님의 사랑의 빛이 널리 퍼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모인 기독국회의원들은 국회 환경미화원들에게 사랑의 쌀 207포대를 전달하기도 했다.

국회 성탄트리는 2014년 처음 점등된 이래 매년 12월 불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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