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신 1400여 목회자 영성대회로 비전 대망

  • 입력 2018.12.10 10:36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총회장 이주훈 목사) ‘2018 목회자 영성대회’가 11월26~28일 강원도 하이원 컨벤션호텔에서 개최됐다.

1400여명의 목회자가 참여한 이번 영성대회는 교단 내에서 정기총회에 이은 가장 큰 행사로 교회를 살리고 총회를 건강하게 세우기 위한 기도가 이어졌다.

첫날 드려진 개회예배에서 ‘미래와 희망으로’ 제하의 말씀을 전한 이주훈 목사는 “미래와 희망은 교단뿐 아니라 대한민국과 전 세계가 해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키워드”라며 “꿈이 있다면, 그리고 최선을 다 한다면 꿈은 반드시 이룰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여러분의 위대한 꿈이 이뤄지고 영성이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회에 참석한 증경총회장들은 격려와 축사로 목회와 교단 부흥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원기 목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교단의 영적인 부흥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사를 전했고, 유중현 목사는 “힘들고 어려워도 성령충만 해서 돌아가기를 바란다. 남들이 몰라줘도 살아있을 때 열심히 목회사역에 전념하라”고 축사를 전했다.

정영근 목사는 “진정으로 영성을 회복하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 시간마다 선정된 훌륭한 강사들의 말씀을 통해 영성이 개발되고 목회가 새로워지는 기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이종승 목사는 “영성대회는 교단의 오래된 전통이다. 11월에 개최를 하는 것은 여러분의 내년 목회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영성대회에서 큰 은혜를 받고, 목회에 큰 도움이 되는 결정적인 힌트 얻으시고 돌아가라”고 권면했다.

유충국 목사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소원은 우리가 잘 되고 진리 안에 행하는 것”이라며 “영성대회 참석자들이 하나님 소원을 잘 이뤄서 힘 있고 능력 있는 목회자 될 줄 믿고 축하 드린다”고 전했다.

00.jpg

첫날 특강 순서를 맡아 ‘소그룹(셀) 중심의 건강한 교회를 세우라’를 주제로 강의한 박영 목사(예수마을셀교회)는 “소그룹 셀은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제자훈련”이라고 소개했다. 박 목사는 “건강한 교회는 인간이 생각하는 기준이 아니라 성경이 말씀하는 교회”라며 “하나님이 원하는 건강한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서는 우리 한 사람이 모두 예수 그리스도가 선택해서 세운 사역자라는 정신이 흘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째 날 저녁 집회 강사로 나선 장종현 목사는 ‘개혁주의 생명신학-신학은 학문이 아니다’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장종현 목사는 목회자들에게 “신학은 결단코 학문이 되어서는 안 되며, 오직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성경을 모든 것의 기준으로 삼고 성경으로 하나님을 알아가는 목회를 펼쳐가야 한다”고 선포했다.

이번 목회자영성대회는 서기 김병덕 목사(준비위원장)를 중심으로 41회기 임원들이 ‘생명, 교회를 살리자’라는 슬로건 아래 준비했다.

이주훈 총회장은 대회사에서 “한 해를 총 결산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분주한 시기에, 우리 총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이 넘치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단으로서 나라와 민족, 총회와 노회, 세계평화를 위한 기도를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온 세계에 평화를 전하는 복음의 씨앗이 되자”고 도전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