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제2회 정기총회 개최, 단독 법인 설립 재추진

  • 입력 2018.12.11 16:15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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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제2회 정기총회가 6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려 신임 공동대표회장에 이승희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 박종철 목서(기침 총회장), 김성복 목사(예장 고신 총회장)가 추대됐다.

이날 선출된 대표회장들은 상임회장단에서 추천해 임원인선위원회를 거쳐 추대됐다. 이밖에도 주요 의사결정 조직인 11명의 상임회장단도 구성됐다. 상임회장단에는 림형석 목사(예장 통합 총회장), 전명구 목사(기감 감독회장), 이주훈 목사(예장 백석대신 총회장),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 윤성원 목사(기성 총회장), 서익수 목사(예장 개혁 총회장), 윤기순 목사(예성 총회장), 홍동필 목사(예장 합신 총회장), 김영희 목사(예장 합동중앙 총회장), 김영수 목사(나성 총회감독), 임종원 목사(그교협 총회장) 등이다.

이 밖에 공동회장과 법인이사 및 감사를 각각 선임하고, 총무에는 엄진용 목사(기하성), 김진호 목사(기성)를 임명했다.

특히 이날 한교총은 2019년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중점사업으로 적극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범국민대회 참여 외에도 한국 기독교가 하나로 결집될 수 있는 기념대회 개최 가능성도 열어놓고 모색하기로 했다.

한편 한교총은 지난 7월 제1-1차 총회에서 법인설립을 결의했으나 그동안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과의 통합을 추진하면서 이를 유보해왔다. 그러나 양 기관의 통합이 최종 무산되면서 한교총 단독 법인 설립을 재추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교총은 주요 안건을 심의하면서 한기연과의 향후 통합논의 지속 여부 등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았다.

의장을 맡은 이승희 목사는 “한교총이 한국교회와 사회에 아름다운 연합의 모범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한 뒤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심의했다.

한교총은 이날 채택한 총회 결의문에서 △민족의 화해, 조국의 평화공존과 통일을 위해 헌신 △사회구조적 모순으로 인한 어려운 이웃 돌봄 △병역거부자로 인해 발생하는 역차별 우려 △동성애 옹호하는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 반대 △헌법적 가치인 종교의 자유 수호 △새로운 한국교회 연합운동 추진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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