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 제29차 정기총회 개최

  • 입력 2018.12.26 08:1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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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 제29차 정기총회가 12월21일 서울 강남구 메종드비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기자협회 17개 회원사 소속 36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1부 감사예배는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조성돈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조성돈 목사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오늘날 한국교회를 생각해보면 아쉬운 마음이 든다”며 “한국교회가 더 이상 틀에 갇히지 않고 세상을 올바로 분별하며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이어 “한국교회의 새로운 역할에는 교계 기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금 내가 써 내려가는 글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인지 항상 되돌아보는 기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2018 올해의 기자상 시상식’이 거행됐다. 시상식에서는 대상과 특별상을 비롯해 최우수상(기획)과 우수상(기획, 보도) 시상이 진행됐다.

영예의 대상에는 ‘생각해 봅시다’라는 제목으로 1년간 35건의 연재 기사를 낸 손동준 기자(기독교연합신문)가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생활 속 크리스천들의 고충을 시리즈로 담아내며 독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손동준 기자는 “선후배들의 관심과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연재”라며 “앞으로도 기독언론이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도록 더욱 분발하고 본질에 충실한 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특병상에는 기독신문 <제103회 총회기획 ‘개혁의 장애물 제거하라’>와 기독공보 <연중기획 ‘이슈진단’>이 선정됐고, 최우수상(기획)에는 CTS 김인애 기자 <다음세대를 위한 마을목회>, 우수상(보도)에는 CTS 최대진 기자 <이단 JMS 기획보도>와 CBS 이승규 기자 <난민기획>, 우수상(기획)에는 국민일보 최기영 기자 <생명 존중 문화>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변상욱 심사위원은 “해를 거듭할수록 질적으로 향상되는 교계 기사를 접하면서 기쁜 마음이 든다”면서도 “내년에는 보다 쉽게 읽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사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경배 회장은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교회 관련 이슈가 사회적으로 뜨거웠던 때였지만, 기독 언론으로서의 사명을 다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며 “모든 회원들이 내년에도 좋은 기사로 경쟁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3부 정기총회는 개회기도를 시작으로 회원점명, 개회선언, 회순채택, 전회의록 낭독, 총무보고, 회계보고, 감사보고, 임원선거, 신안건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임원선거에서는 신임회장에 한국기독공보 표현모 기자, 부회장에 CTS 최대진 기자, 총무에 기독교연합신문 이인창 기자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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