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확신과 결단이 함께한 새에덴교회 송구영신예배

  • 입력 2019.01.02 18:38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을 마감하고 2019년을 맞이하는 송구영신예배가 12월31일과 1월1일에 걸쳐 전국 5만여 교회에서 일제히 드려졌다. 지나가는 한 해 동안 함께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새롭게 시작되는 한 해도 주님과 동행하리라 다짐하는 의미의 송구영신예배는 자칫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 신앙생활에 있어 특별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

0.jpg

한국교회를 넘어 사회적으로도 폭발적인 영향력을 확장시켜나가고 있는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도 같은 시간 송구예배와 영신예배가 드려졌다. 교회 설립 30주년을 마감하고 새로운 30년을 향해 첫 발을 내딛는 순간에 성도들은 뜨거운 신앙열정을 드러냈다.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오피니언 리더 소강석 목사의 설교말씀을 듣기 위해 본당에는 일찍부터 성전을 찾은 성도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은혜를 사모하는 일부 성도들은 앞자리를 사수하기 위해 전날부터 교회에서 밤을 지새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새에덴교회 본당인 프라미스홀 1층은 7시부터 입장이 시작돼 예배 시작 2시간 전에 이미 가득 찼으며, 예배시간인 10시가 가까워지자 본당과 비전홀, 교육관까지 만석을 이뤘다. 자리가 부족하자 성도들은 강단 위와 계단은 물론 통로에 접이식 의자와 돗자리까지 깔고 앉을 수 있는 곳에는 모두 앉았다. 성전은 1만명이 넘는 남녀노소들이 모여 2018년 하나님께서 주실 은혜를 사모하는 성도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이 날 예배는 18송구, 19영신 예배로 두 번의 말씀이 선포됐다. 소강석 담임목사는 ‘메가톤 믿음으로 메가톤 축복을 받으라’는 주제로 송구예배 말씀을, ‘새 존재, 새 마음, 새 축복’이라는 주제로 영신예배 말씀을 전했다.

먼저 송구예배에서 소강석 목사는 귀신 들린 딸을 고치려 예수님을 믿음으로 따랐던 가나안 여인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세상은 2019년에 정치, 경제적으로 희망이 없다고 하지만, 우리는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믿음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특별히 가나안 여인의 행동에 나타난 ‘언약 신앙의 토대 위에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는 믿음’,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받기 위해 애태우는 믿음’, ‘결정적인 시험을 극복하는 믿음’에 대해 설명하며 인내하는 믿음의 거부가 되기를 당부했다.

00.jpg

이후, 2018년 한해를 돌아보며 회개하고 다가올 2019년을 맞아 결단과 다짐의 기도를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대망의 2019년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모든 성도들은 들뜨고 기쁜 마음으로 자리에서 일어나서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을 찬양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소 목사는 2019년 영신예배에서 “새해에는 옛 사람의 정욕과 구습을 버리고 의와 진리의 거룩함을 입어 새 존재, 새 마음, 새 축복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선포했다.

송구영신예배를 마친 후에 성도들은 신년소원예물과 기도제목을 봉헌하고 소강석 목사를 포함한 부목사들의 안수기도를 받았으며, 한 해를 붙들고 살아갈 약속의 말씀을 받았다. 이날 소목사가 직접 안수한 성도들만도 4000명이 넘어 1시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소 목사는 “건강! 형통! 사명!”을 외치며 성도들을 축복했다.

이날 새에덴교회는 ‘우리는 로드십과 생명나무신앙으로 신정주의 교회와 영광의 가문을 이루고 킹덤빌더가 되어 교회세대를 이어가며, 한국교회 연합과 통일한국시대를 준비하는 선구적 교회를 꿈꾼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새에덴교회는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2019년 한해도 쉼 없이 기도하며 본 교회의 순환계를 지킴은 물론이며, 나아가 한국교회 목회생태계 지키는 일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새에덴교회는 송구영신예배를 시작으로 1월1일부터 3일까지 신년축복대성회를 이어간다. 소 목사는 △정수리의 축복을 받으라 △정말 큰 일꾼이 되고 싶은가 △나를 통해 말씀을 성취하게 하라 △재단위해 웁니다 △자녀를 왕으라 만들라 등의 주제로 말씀을 선포할 예정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