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리수양관 2019 신년산상축복성회 1000여 성도 은혜 간구

  • 입력 2019.01.02 20:3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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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 해를 시작하는 첫날. 주님께 나의 시간을 드리고 말씀으로 무장하며 새로운 다짐들을 쏟아내는 신년축복성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매년 여름과 겨울이면 성회를 통해 말씀의 은혜를 폭발시키고 있는 강남중앙침례교회 양수리수양관 2019년 신년산상축복성회가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우리를 소생케 하소서’(시편 80:18)를 주제로 사흘간 뜨겁게 진행되는 이번 성회는 강남중앙침례교회 목회자들이 전하는 신년 축복의 메시지라는 취지로 피영민 목사와 최병락 목사, 정성택 목사가 말씀을 선포했다.

양수리수양관의 성회는 기도 응답과 뜨거운 예배, 손바닥이 남아나지 않는 찬양으로 전국에 널리 정평이 나 있다. 때문에 매번 성회가 열릴 때면 전국 각지에서 목회자와 성도들이 삼삼오오 찾아와 은혜와 도전을 받고 가는 축복의 자리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여름성회에는 1700여명의 성도들이 몰려들어 뜨거운 은혜를 경험한 바 있으며, 이번 신년성회는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10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찬양과 기도, 예배로 주님을 만났다.

성도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 강남에서 수양관까지 매일 버스가 운영됐으며, 온전한 예배 집중을 위해 유아부 탁아실과 초등부 탁아실이 운영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도들이 어린 자녀들과 함께 예배의 자리로 나아와 동일한 축복을 받을 수 있기를 사모했다.

이번 성회가 각별한 까닭은 그동안 강남중앙침례교회를 부흥시켜온 피영민 목사와 새롭게 담임목사로 부임한 최병락 목사가 함께하는 첫 성회라는 점이다.

은혜로운 세대교체의 과정에 있는 강남중앙침례교회 성도들은 두 지도자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이 또한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했다.

첫날 저녁 피영민 목사의 설교로 시작된 성회는 둘째날 최병락 목사와 정성택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마지막날에는 세 목회자가 차례로 강단에 오른다.

둘째날 저녁집회에 출애굽기 17장 8~16절을 본문으로 ‘주여 우리의 기도를 소생시켜 주옵소서’ 제하의 말씀을 전한 최병락 목사는 무릎꿇음과 기도손, 감은 눈의 능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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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목사는 “오늘 한 마디의 기도가 내일 어떤 열매를 맺을지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분명히 일하신다는 사실”이라며 “하나님이 자녀들을 택하신 후 이 세상에 살아가도록 하면서 세상을 넉넉히 이길 수 있는 선물 하나를 주셨다. 그것이 바로 기도”라고 지목했다.

이어 “우리가 기도하기 위해 무릎을 꿇으면 하나님은 우리를 돕기 위해 일어나시고, 우리가 기도하기 위해 손을 모으면 하나님은 우리를 돕기 위해 팔을 펴시고, 우리가 눈을 감으면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눈을 번쩍 뜨신다”며 “기도하면 우리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이 임한다. 기도하는 순간 하늘에 와이파이가 열려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에게 쏟아진다”고 선포했다.

최 목사는 아말렉과 이스라엘의 전쟁을 통해 ‘제대로’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아말렉과의 전쟁이 벌어져 한 사람이 아쉬운 때에 모세는 아론과 훌을 데리고 산으로 올라갔다. 승패는 기도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며 “문제가 문제가 아니라 기도를 안 하는 것이 문제다. 가용할 수 있는 인간적인 모든 조건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모세는 도망갈 곳이 없는 산꼭대기로 올라가 기도했다. 가장 공격받기 쉬우면서도 피할 곳도 없는 위험한 장소를 찾아간 것”이라며 “그래야 기도가 간절해지기 때문이다.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이 받으신 것”이라고 주목했다.

이어 “하나님은 기도를 속삭이라고 하지 않으셨다. 부르짖으라 하셨고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라 하셨다”며 “만약을 대비한 ‘플랜B’를 생각한다면 기도는 응답되지 않는다. 기도하면서도 응답 안 된다고 투덜거리기 전에 정말 간절하게 제대로 기도했는가 돌아봐야 한다”고 권면했다.

나아가 최 목사는 “모세가 산으로 올라간 두 번째 이유는 하나님을 만났던 장소이기 때문이다. 모세에게 있어서 산은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였다”며 “우리가 살다가 문제가 닥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을 만났던 장소를 찾는 것이다. 여러분만의 장소를 찾으라”고 말했다.

또한 “모세가 산으로 올라간 세 번째 이유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나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눈으로 문제를 봐야 한다”며 “땅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산 위에서는 문제들이 자세히 파악된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가를 봐야 한다”고 강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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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리수양관 2019 신년산상축복성회는 3일까지 이어진다. 마지막날 3일은 새벽 5시40분, 오전 10시, 오후 2시 세 차례 성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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