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땡큐, 인도 나가랜드주 찾아 크리스마스 파티 열어

  • 입력 2019.01.07 08:3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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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랑나눔 공동체 파인땡큐(대표 도미라 선교사)가 설립된 가장 큰 계기가 됐던 땅 인도. 파인땡큐가 지난해 12월17~28일 인도 현지를 찾아 후원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도미라 대표가 파인땡큐 설립 전부터 꾸준히 찾고 지원했던 곳이지만 설립 후 다시 찾은 그곳은 여전히 낙후되고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땅이었다.

도 대표는 4년 전 인도에 선교활동을 갔다가 수많은 불우한 아이들을 직접 만나고난 뒤 후원회를 만들었고, 그 열매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후원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파인땡큐가 찾은 곳은 인도 동북부에 위치한 나가랜드주 코히마 빌리지와 디마플. 이곳에서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비롯해 아이들에게 비전을 심어주기 위한 각종 행사가 진행됐다. 현지 언론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할 만큼 주목받았다.

도 대표는 “그곳은 쓰레기 더미와 냄새, 먼지로 가득한 암담한 곳이다. 도로는 영국군에 의해 100여전 년 놓여졌지만 모두 파손된 상태다. 전기는 한 번 나가면 며칠 씩 암흑이 지속된다”면서 “물 부족으로 거리마다 악취가 심해 상상조차 못할 생활을 하고 있다”고 실정을 전했다.

파인땡큐가 찾은 코히마 빌리지와 디마플은 기독교인들이 많다는 이유로 인도 정부에서 지원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로, 전기, 물 공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되지 않아 기업 유치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파인땡큐는 학용품을 준비하고 학비를 후원했으며, 두 곳에 돼지 두 마리를 잡아 수백여 명의 마을 사람들과 함께 파티를 열었다. 파인땡큐는 이곳에 학교를 세우고 환경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대표는 “그들이 얼마나 기뻐하고 행복해하는지 마음이 아팠다. 그들은 쓰레기는 왜 버리지 말아야 하는지, 왜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면서 “학교와 교회와 단체들의 협력으로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마을 재생사업을 어떻게 펼쳐나갈지 조언과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고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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