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레기도원, 2019 겨울 청소년캠프 개최

  • 입력 2019.01.04 19:36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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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 세이레기도원(원장 조예환 목사)에서 교회 자체적으로 수련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작은 교회 청소년들을 위해 ‘2019 겨울 청소년캠프’가 열렸다.

지난 3~5일까지 진행된 이번 캠프는 ‘Born Again!’(요 3:4~5)을 주제로 청소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 분 안에서 거듭난 제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도전의 장이 됐다.

첫 날 말씀집회 강사로 나선 원장 조예환 목사는 신명기 1:19~21절 말씀을 주제로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붙잡힌 복된 인생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 필승의 비결을 전수했다. 그는 “부모님께 인정받으면 용돈이 열리듯이, 하나님께 인정받으면 우리의 삶이 열려지는 역사가 있게 된다”면서 “예배 한 번만 잘 드려도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출애굽하여 가나안까지 들어갈 수 있는 네 가지 방법을 소개하면서 우리의 신앙과 삶에 빗대어 교훈을 전하기도 했다. 비행기로 2시간, 자동차로 12시간, 걸어서 11일, 광야 40년 등이 그것.

그는 “청소년의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는 태도를 잘 배워야 한다. 하나님이 길을 열어 주시고, 우리의 인생을 한 번만 잡아주시면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인생이 열려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실패에서 배우자. 그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일에 실패했다”고 역설했다.

조 목사는 끝으로 △말씀을 잘 듣자 △좋은 말, 긍정적인 말을 하자 △문제, 환경, 타인, 내게 없는 것을 보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자 △작은 것으로 시험에 들지 말고 하나님의 큰 그림을 보자 등의 실천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캠프에 참석한 모든 청소년들은 올 한해 삶이 열리는 역사를 반드시 경험하기를 바란다. 하나님은 우리의 편이 되어주실 것”이라는 권면을 전하고 기도를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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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청소년캠프는 스페르마 찬양팀의 인도로 3일간 열정적인 찬양집회가 있었다. 청소년들은 대중가요가 아닌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소리 치고 뛰고 춤추며 예배를 드렸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장년 층 성도들까지도 뜨겁고 열정적인 아이들의 찬양에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

이밖에도 이번 청소년캠프에서는 청소년들이 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강이 준비돼 호평을 받았다. 김지연 약사(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는 동성애와 에이즈의 상관관계, 동성애에 대한 오해와 진실 등의 내용으로 강연해 청소년들의 바른 성 인지를 도왔다.

웹툰 ‘끼끼툰’으로 청소년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홍끼끼 작가도 강사로 참여해 그림그리기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그림 그리는 법을 전수해 인기를 끌었다.

세이레기도원은 청소년캠프가 열리기 전 새해를 맞아 1~3일까지 신년축복성회를 열어 부천지역 성도들에게 큰 은혜를 나누기도 했다. 조예환 목사와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소치영 목사(은천교회) 등이 강사로 나선 성회에는 부천지역 많은 성도들이 참석했으며, 성도 개인의 영적성장과 개 교회 부흥을 위해 올 한 해 동안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소망의 장이 됐다.

한편 세이레기도원은 부천지역 복음화, 나아가 민족 복음화와 세계 열방 복음전파라는 원대한 꿈을 품고 2017년 설립됐다. 교통편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높아 도심 속 누구나 찾아와 영적 갈급함을 해갈할 수 있는 은혜의 샘으로 자리매김 했다. 대규모 인원도 수용 가능한 숙소에 냉·난방 시설도 완비돼 부천지역 연합수련회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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