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의 원리를 알고 믿을 때 비로소 복이 임한다”

  • 입력 2019.01.09 14:36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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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토정비결을 통해 신년운세를 점쳐보고,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바라보며 저마다의 소원을 빌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 오직 복의 근원은 하나님 한 분 뿐이시라는 굳건한 믿음을 붙들고 한해를 말씀으로 시작하려는 성도들이 임마누엘기도원 ‘2019 전담양 목사의 신년축복성회’로 모였다.

8~10일까지 3일 동안 고양시 임마누엘기도원에서 열린 성회는 원장 전담양 목사를 주강사로 ‘너는 복이 될지라’(창 12:2)라는 주제로 2019년을 시작하며 그리스도인의 참된 복은 무엇인지 돌아보아 성취하는 성회로 진행됐다.

저마다의 기도제목들을 안고 기도원을 찾은 성도들이 예배실을 가득 채운 가운데, 첫 시간부터 전담양 목사는 성령의 폭포수 같은 은혜를 사모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고 나섰다.

전 목사는 매일 매일을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생활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성령 충만을 입지 못한 채 살아온 지난날을 ‘메뚜기가 먹어버린 슬픔의 날’로 지칭하면서 2019년 성령 충만을 받을 것을 권면했다.

전담양 목사는 “예수님의 수제자였던 베드로가 새벽닭이 울기 전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했다. 그랬던 베드로가 회개하고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의 권능을 충만히 받자 한 번의 설교로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을 회심케 하는 능력의 종이 되었다”며 “오늘 성회로 모인 여러분 또한 한 사람도 빠짐없이 잃어버린 시간을 회복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기원했다.

그는 또 그리스도인이 성령 충만을 받으면 삶에 나타나는 축복에 대해서 설명했다. 전 목사는 “우리가 성령 충만을 받을 때 사단의 정죄에서 자유를 누리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상에서 피 흘리시고, 돌아가시고, 마침내 사망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복음을 믿기만 하면 우리가 정죄와 실패, 좌절과 상처에서 자유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 목사는 성령의 권능이 우리 삶을 좀먹는 고통의 바이러스를 치료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령의 권능은 불과 같이 임해서 아무리 어두운 곳이라 해도 그 곳을 환하게 밝히신다. 우리의 영혼을 잠식한 더러운 바이러스균도 단번에 깨끗이 치유하실 수 있는 것이 바로 성령의 권능”이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그리스도인들이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청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마음과 정신에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 우울증, 공황장애가 이제는 흔한 질병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무엇보다 마음을 지켜야 한다는 것.

전 목사는 “그동안 각자가 마음의 창고 속에 가둬두었던 짐들을 내어놓고 버리자. 창고 속에 그대로 두면 썩어서 냄새가 나고, 절망과 좌절, 불신앙으로 이어져버린다”며 “아픔과 고통, 슬픔의 감정들을 거절하고 우리 마음을 정결케 할 때 사단의 뼈를 치고 하나님의 평안이 선포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권했다.

끝으로 전 목사는 “눈으로 보이는 역사가 성령의 역사가 아니라 우리 마음 깊은 곳에 말씀이 임하여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성령사역”이라며 “복의 원리를 알고 그것이 믿어질 때 복이 임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축복했다.

한편 임마누엘기도원은 1983년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자택 골방에서 전담양 목사가 시작한 사역을 근간으로 30여 년 전인치유 사역을 펼쳐왔다. 특히 전 목사는 강력한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있는 상담 사역으로 수많은 이들을 치유의 길로 이끌었으며, 현대의학이 고칠 수 없는 육체의 질병까지도 나음을 얻도록 사역에 매진해왔다.

이 뿐 아니라 한국시문인협회에서 시인으로 등단하고 한국목양문학회 목양문학상 수상, 상록수 문예인협회 중앙위원, 기독교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시문학 작품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현재 본지에도 ‘쉴만한 물가’를 통해 영성 깊은 글귀와 시작노트를 연재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CBS 라디오 ‘최정원의 아침산책’과 극동방송에서 시와 묵상, GoodTV, CLTV에서 파워메시지 설교를 통해 위로와 치유의 은혜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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