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희 선교사 ‘하나님 사랑의 비밀’ 앨범 발매

  • 입력 2019.01.14 08:5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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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M 찬양사역자 노영희 선교사가 최근 ‘하나님 사랑의 비밀’이란 타이틀로 1집 앨범을 발매했다. 노 선교사는 알레그로 비바체 찬양의 선율에 그녀가 살아온 신앙의 여정을 담아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 선교사는 “많은 사람들이 찬양사역에 대해 단순히 찬양하는 것으로만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찬양사역은 생각보다 큰 능력을 갖고 있다”면서 “현대인의 가장 큰 질병 중 하나인 우울증 치료를 비롯해 지역사회 전도 프로그램으로 사용될 수 있다. 찬양사역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선교사는 교회마다 평일에 지역사회를 위한 노래학교를 개설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실제적으로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러한 사역으로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갈 곳 없는 청소년들을 데려다가 교육관을 개방하고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지목했다.

찬양사역자인 노 선교사는 찬양사역을 통해 가능한 여러 가지 유익을 설명하며 현장 목회에 있어 사실상 컨설팅도 함께하고 있다.

그는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찬양을 통하면 교회 내 세대 갈등을 해소할 수 있고, 갈수록 교회를 떠나는 젊은층을 매료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노 선교사가 이처럼 깊이있는 찬양사역에 뛰어든 것은 찬양을 통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직접 체험했기 때문이다. 기나긴 질병으로 여러 차례 극단적 선택까지 고려했다는 그는 찬양의 능력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노 선교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청년 때 처음 영접했다. 선천적으로 약하게 태어난 그는 어려서부터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고통 속에 살아야 했고, 아침에 일어나 1시간 이상 이를 악물고 움직여야만 뻣뻣한 관절이 겨우 풀릴 정도로 증세는 심각했다.

병을 치료하기 위해 수많은 의약품을 사용한 까닭에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진단을 받은 후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찾은 교회에서 그는 하나님께 치유해 달라고 간절히 매달렸다.

기나긴 기다림과 고통의 터널을 지나 노 선교사는 기도를 시작한 지 7년째가 되어서야 기적을 체험했다. 그토록 괴롭혔던 관절염이 깨끗하게 치료된 것.

노 선교사는 “모든 약을 버리고 기도하면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다. 남자친구도 생겼다. 병원에서는 결혼하면 위험하다고 했지만 함께 기도했다. 그러던 중 하나님께서 치유 역사를 일으켜 주셨다”면서 “의사로부터 깨끗하게 치료됐다는 진단을 듣고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가정도 꾸리고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고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노 선교사는 웃음치료사와 노래강사로 활동해왔다. 그러던 중 국제평생교육개발원 이사장 이광재 박사의 권유로 찬양사역자의 길로 들어서게 됐고, 체험신앙이 바탕이 된 그의 찬양을 통해 많은 이들이 은혜를 받고 있다.

이번 ‘하나님 사랑의 비밀’ 앨범 발매는 남편의 권유로 용기를 내게 됐다. 그가 부르는 찬양 속에서 다른 이들에게도 동일한 은혜와 치유역사가 일어나길 바라는 기도를 담았다.

노 선교사는 타 문화권에서 아직 예수를 모르고 살아가는 미전도 종족들에게 찬양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지금은 어디든 필요한 곳이면 달려가 찬양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증거하고 찬양하고 있다.

노 선교사는 “교회의 크고 작음을 떠나 필요한 곳이 있다면 달려가고 있다. 무엇보다도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역을 하고 싶다”며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놀라운 역사를 이루신다. 간절하게 갈망할 때 은혜의 단비가 내려온다는 것을 확신하고 충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노 선교사의 앨범에는 ‘하나님 사랑의 비밀’, ‘내가 주님만을 사랑 합니다’, ‘선교사명’,‘눈물이 나도록’, ‘한걸음 또 한걸음’, ‘그는 여호와 & 여호와 이레’, ‘더러운 이 그릇을’, ‘고난이 유익이라’, ‘우리 주의 성령이’, ‘어찌하여야’, ‘하늘나라 영원하라’, ‘고난의 길’, ‘나의 고백’ 등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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