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윅선교 130주년 맞은 침례교, 형제애로 동반성장 목표

  • 입력 2019.01.15 14:2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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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세움 운동으로 제108차 회기를 지나며 2019년을 맞은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총회장 박종철 목사)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총회회관에서 신년감사예배를 드리고 새날 새힘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말콤 C. 펜윅 선교 130주년을 맞는 올해 침례교의 위상을 높일 기념대회와 각종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침례교는 두터운 형제애로 무장하고 동반성장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년사를 전한 박종철 총회장은 교회세움과 130주년 기념대회를 언급하며 기도와 협력을 당부했다.

박 총회장은 “108차 회기 교회세움이 계속되고 있다. 미자립교회가 자립할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하고 공부하면서 나아가고자 한다. 200교회를 넘어 300~400교회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라며 “전도가 잘 되지 않는 시대에 교회세움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어 “펜윅 130주년 기념대회는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준 은혜를 잊지 말자는 취지로 한국 침례교 목회자들만 오는 것이 아니라 미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해외 목회자와 한인목회자들, 침례교 선교사 750여명도 모두 초청된다”면서 “한 자리에 모여서 우리 교단이 향후 10년 동안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학술대회도 열어 깊이있는 토론도 할 예정이다. 우리 총회가 아름답게 세워지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만식 목사(교육부장)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유지영 목사(기관협의회)가 기도하고, 해외선교회 직원들이 특송한 뒤 총회장 박종철 목사가 이사야 43장18~21절을 본문으로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박 총회장은 “하나님은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라. 내가 새 일을 행하겠다’고 선포하셨다. 2018년에 안 좋은 기억들을 던져버리고 새 일을 향해 나아가자”면서 “내가 의욕을 갖고 일하면 실패하지만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은혜를 구하면 모든 일이 은혜롭게 잘 된다. 우리 교단 모든 교회들이 올해 더욱 하나님을 붙잡자”고 독려했다.

이어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도전들이 있는가. 하나님 없이 잘 살아온 것처럼 생각될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복을 주셨기에 살아가는 것”이라며 “같이 잘 되어야지 혼자 잘 된다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서로 돕고 세워주며 하나님 나라 건설에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어진 합심기도 순서에는 양재순 목사, 안종대 목사, 유영식 목사, 권처명 목사, 정인도 목사 등 증경총회장들이 △나라 안정, 부흥과 민족복음화를 위해 △기관과 개교회 영적부흥을 위해 △해외선교사들과 농어촌, 도시미자립교회를 위해 △총회의 부흥성장과 발전을 위해 △교회세움을 위해 기도를 인도했다.

총회장 박종철 목사의 신년사에 이어 이황규 목사(공보부장)가 광고한 뒤 지덕 목사(증경총회장)가 축도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침례교는 말콤 C. 펜윅 선교 130주년을 기념하며 4월30일부터 5월3일까지 대명홍천 비발디리조트에서 ‘세계한인 침례교 목회자부부 영적성장대회’를 개최한다. 국내외 침례교지도자들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침은 총력을 기울이며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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