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음화운동본부 새 대표회장 취임

  • 입력 2019.01.15 23:33
  • 기자명 김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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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설립된 (사)한국복음화운동본부가 장구한 역사를 맞아 신임 대표회장 및 여성대표회장 취임 감사예배와 하례식을 겸하여 신선한 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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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왼쪽 : 이종인 피종진목사, 아래 왼쪽 :김진복 정명희 목사

15일 종로 5가 한국교회100주년 소강당에서 열린 예배에는 한복운 회원들과 취임을 축하하는 발걸음에 힘입어 축제 분위기로 펼쳐졌다.

고 한경직 목사를 주축으로 세운 한복운은 고 신현균 목사에 이어 현재 대표총재에 피종진 목사와 총재 이종인 목사의 리더십으로 이끌어왔다.

남성 위주의 대표회장에서 첫 여성 인사로 변화의 물결을 탄 정명희 목사와 신임 여성대표회장 김진복 목사의 취임은 사뭇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피종진 목사는 ‘선택을 받은 사람’이란 설교를 통해 “한복운은 한결같이 복음의 기수 역할을 감당할 것을 기대”한다며 하나님께서 선택한 자들의 반열에 서서 특히, 맛디야가 제자로 선택되듯 항상 함께 하며 동역자 연대의식으로 연합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총재 이종인 목사는 신년사에서 “주님의 뜻만을 따르는 복음단체로써 서로 사랑을 실천”하길 당부하며 한복운의 5대 목적인 성령운동, 복음화운동, 개혁운동, 통일운동, 부흥운동에 박차를 더하자며 회원들의 단합을 북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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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회장 정명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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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대표회장 김진복 목사

신임 대표회장 정명희 목사는 군산 꿈대로되는교회를 섬기며 수필집, 시집 등 다수의 저서를 펴는 기독교 문학의 기수로써 활발한 활동을 하는 한편 여성대표회장 김진복 목사는 반석교회를 시무하며 서울역 노숙자 사역을 중점으로 복음 전파의 열정을 거침없이 펼치고 있다.

대표회장 정 목사는 “이제 숨을 돌리며 쉬려는 내 생각과 달리 하나님의 계획은 역시 달랐다”고 운을 떼면서 그저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소감을 전하고 여성대표회장 김진복 목사는 “한복운이 한국을 살리고 세계를 살리는 매개체로 기도로 무장하며 복음의 사명을 높이자”며 취임사를 밝혔다.

전용만 목사(서울동부총재)는 말없이 수고하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오늘의 한복운이 명맥을 이어왔다며 공로를 치하했고 오영자 목사(여성총재)는 “지난 번 여성대표회장직에 순종하니깐 모든 일을 주님께서 보장하셨다”며 사명을 주실 때 감사로 감당하면 놀라운 역사를 만날 것이며 축사했다.

1부 예배 오프닝 공연에는 장부선 목사의 워십, 그루터기찬양율동선교단, 다드림세계선교무용단, 백합워십, 유니티처치찬양단 등의 뜨거운 찬양이 퍼졌다.

한복운 특징 중 하나가 풍성한 찬양팀 활동인데 어김없이 전정순 목사(예술총재), 김향두 목사(찬양총재), 조미자 목사(교육회장)의 찬양을 비롯해 한복운 한맘찬양단의 우렁찬 화음은 예배 분위기를 은혜롭게 달궜다.

특히, 김광숙 선교사가 찬양율동 중 부상으로 응급실로 달려갈 정도였지만 끝까지 소명감을 갖고 멈추지 않는 열정을 보여 진한 감동을 더했다.

1부 예배는 김현종 김재홍 문용현 목사 등이 순서를 맡았고 2부 축하시간에는 김원춘 목사의 축시, 장희연 목사(문화회장)의 축가와 박희종 목사(공동총재)의 축도, 강우선 목사(사무총장)의 광고 순서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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