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지역을 섬김으로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사명선언문을 기치로 성연 안에서 이루어가고 있는 이룸교회(배성식 목사)가 수지 지역 이웃 섬김을 위한 겨울장터를 마련했다.
오는 27일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교회 하늘성전 로비 1층과 2층 출입구, 이룸성전 3층 로비 일대에서 ‘수지 지역 이웃 섬김 겨울장터’가 열린다.
이룸교회 지역사회섬김팀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장터에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각 가정마다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식재료들이 판매된다. 판매 품목은 떡국 떡, 참기름, 들기름, 맛 간장, 호박식혜, 참깨, 들깨가루, 한과, 대추청 등이다.
이번 장터의 수익금은 전액 지역사회의 빈곤 및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을 위한 ‘희망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수지지역의 50가정 다음세대들이 나눔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룸교회는 관계전도에 특화된 교회로, 이번 장터 역시 성도들이 저마다 자신의 오이코스(전도대상자)들과 함께 교제하며 나눔까지 실천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이룸교회는 2000년 2월 마지막 주일, 창립교인 한 사람 없이 작은 상가 5층에서 시작된 교회로, 대그룹 예배와 소그룹 성경공부, 세상을 향한 섬김과 사역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다.
지난해 추수감사절에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과일박스를 전달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고, 인근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청소봉사와 나들이 주관, 빈곤세대 난방지원 프로젝트 등 지역사회섬김팀을 중심으로 세심하게 인근 이웃들을 돌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