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하시는 하나님 (마 6:9~13)

  • 입력 2019.01.17 15:50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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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환 목사(갈보리교회)

[프로필]

▣ 총회부흥사회 대표회장 역임

▣ 한국기독교영풍회 대표회장 역임

▣ 부천 세이레기도원 원장

◎ 하나님은 약속하시고 지키시는 분

하나님은 ‘약속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인간을 향해서 약속하는 대목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호수아서에는 여호수아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될 것이다.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네 평생에 너를 당할 자가 없으리라” 이런 약속을 해주셨습니다. 전쟁하는 군인이던 여호수아에게 평생에 너를 이길 자가 없을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 약속을 믿음으로 받아들인 여호수아는 그 이후로 한 번도 두려워하거나 떨며 잠 못 이룬 밤이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도 약속을 주셨습니다. “너는 본토친척 아비 집을 떠나서 내가 지시할 땅으로 가라. 그리하면 내가 하늘의 별처럼, 바다의 모래처럼 네 후손들에게 축복을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약속을 분명히 이루셨고, 지금도 이스라엘 백성들,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전 세계에 흩어져서 살며 지구촌의 지도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약속하시는 하나님이고, 그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지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 문제 가운데서 하나님을 발견하라

우리 눈에 보이는 것! 그것이 다는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데 숨겨놓은 무지개를 발견해야 합니다. 구름 뒤에, 비 온 후에 나타날 무지개처럼 하나님이 감춰놓으신 약속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믿음은 문제 가운데서 하나님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본문말씀인 창세기 9장에 보면 꼭 퍼즐이나 숨은 그림 찾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9절에서 11절까지 계속 “내가”가 구절마다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스스로를 강조하고 계십니다. 무지개 이야기를 하면서 계속해서 하나님이 등장합니다. 이렇게 많이 숨겨놨는데 하나님을 발견하지 못하고, 비가 오고 구름이 있을 때 무지개를 발견해내지 못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병 들었을 때, 문제가 있을 때, 자녀가 가출했을 때 하나님을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그 문제들 속에 하나님이 무지개를 숨겨두셨습니다. 어찌 해야 할지 모르는 문제 속에서 하나님을 발견하는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어야 할 것입니다.

◎ 누구에게나 무지개가 있다

성경은 인생이 실패하는 이유를 말했습니다. 여호와를 알지 못해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해서, 하나님을 깨닫지 못해서 실패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계속 우리에게 말씀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 보여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어느 가정이든지 구름 없는 가정은 없습니다. 인생에 먹구름은 어느 가정이든 다 있습니다. 이 말은 다시 말하면 어느 가정이나 무지개가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병들었습니까? 문제 가운데 있습니까? 가난합니까? 앞날이 절망적입니까? 그 어떤 것이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계속 이 상태로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나의 이 약점뒤에 하나님이 무지개를 숨겨놓으심을 믿고, 하나님의 잔잔하고 세심한 사랑을 기대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 약점 때문에 사는 것입니다. 만일 토끼가 사자를 만났는데 두려워하지 않고 달려든다면 그 토끼는 분명히 사자의 밥이 될 것입니다. 그 두려운 마음이 토끼를 살리는 것입니다. 도망가게 하는 것입니다. 숨게도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두려워하는 마음 때문에 도망가다 보니까 건강해지고 튼튼해지는 것입니다. 고통과 문제가 우리를 연단하고 훈련하여 강하고 담대하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오늘 비가 안 오면 무지개가 없습니다. 사막에는 무지개가 없습니다. 천둥번개가 치지 않으면 무지개를 볼 수 없습니다. 문제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내가 있는 문제 때문에 하나님도 만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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