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와 민족, 한국교회 위해 하나 되어 “원 크라이!”

  • 입력 2019.01.20 19:03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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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간 12시간동안 꼬박 밤을 새워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한 ‘2019 원 크라이(One Cry)’ 기도회가 일산광림교회(박동찬 목사)에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서울 홍대 스테이라운지에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도연합 운동모임 ‘원 크라이’는 한국의 목회자들과 사역자들, 성도들이 눈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며, 하나님이 주신 마음으로 연합하여 세우게 된 기도운동이다. 단순히 시국에 닥친 문제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미스바 회개운동과 같은 기도로 하나님께 봉헌하며, 이 나라와 교회, 다음세대를 위한 영적 순수성을 띄는 영적 대각성운동의 성격을 띤다.

올해 3회째 기자간담회에는 조직위원장 박동찬 목사와 지난해 조직위원장 박태남 목사(정릉벧엘교회), CCM 아티스트 김복유 형제, 이성재 목사(윈드워십)와 김은빈 학생(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이 참석했으며 김상준 목사(예수문화교회)가 사회를 맡았다.

박동찬 목사는 “2017년에 처음 기도회를 하게 됐을 때 한국의 많은 찬양사역자들과 목사님들이 참여해주셨는데, 여러모로 유익한 시간이었고, 그리스도 안에 하나라는 마음을 가지고 함께 한 복된 자리였다”고 회고하면서 올해 기도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원크라이 기도회가 한국교계와 사회 전반적으로 좋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물론 도끼질 한 두 번으로 나무가 넘어지지는 않지만 믿음 가지고 포기하지 않을 때 거목이 쓰러지는 것”이라며 “연합기도운동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니다. 기도운동 계속적으로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견을 밝혔다.

그는 특히 다음세대를 위해 한국교회가 기도해야 할 제목으로 ‘성결’을 꼽았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이 성결, 순결인데, 요즘 젊은 세대들이 이 부분에서 말 못할 정도로 무너지고 있다. 교회 안에서도 마찬가지”라며 “세상의 가치가 아니라 하나님 말씀의 가치로 바로 서고자 하는 메시지가 필요하고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태남 목사는 ‘아무것도 안 하는 기도’를 해보고 싶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여전히 우리는 기도해서 한국교회가 희망을 찾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는다. 그러나 우리에게 의지가 남아있는 한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긴 힘들다”며 “하나님 앞에서 더욱 철저히 무너져 단발마와도 같은 외침의 기도를 해야할 때”라고 전했다.

황레베카 R45 예배인도자는 “원 크라이 집회는 찬양팀들도 찬양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듣고 중보하는 기도와 예배로 함께 나아갈 수 있었다”며 “각 개인의 아젠다를 내려놓고 함께 모일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이번 기도회에 처음으로 참석한 김복유 찬양사역자는 “회개하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가 때로는 무서울 때도 있지만, 우리는 회개한 뒤 자유함을 누릴 수 있다”며 “아담이 죄를 짓고 숨었지만, 있는 모습 그대로 나아갔다면 하나님은 아담도 받아주셨을 것이다. 그런 매력적인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2019 원 크라이’는 명예 조직위원장 정성진 목사의 영상축사를 시작으로 김한원 목사, 반태효 목사, 이형노 목사, 문강원 목사, 김성현 목사, 최은성 목사, 최상일 목사, 조지훈 목사, 구동휘 목사, 김규한 목사 등이 메시지를 전했다. 박태남 박동찬 조동천 목사는 ‘One Cry 축복’을 맡았다.

기도회는 이지승 목사, 유이레 전도사, 손종수 전도사, 김민수 전도사, 조문기 목사, 이관묵 전도사, 서정현 목사, 김찬기 목사, 박준형 목사, 김금희 목사, 김현중 목사 등이 인도했다.

예배는 Ubique Worship, C5, 김브라이언, 그레이스 힐, Alive Worship, R45, 수상한거리 찬양팀, Majesty 등이 맡아 인도했으며, CCM 특송은 최덕신 선교사, 구현모, 버스킹덤, 주리, 김종섭 목사, 강한별, 김복유, 주수미 사모 등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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