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조과학회 2019 동계 워크숍 100여명 회원 참석

  • 입력 2019.01.21 14:4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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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창조과학회(회장 한윤봉)가 지난 11~12일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언어와 생명의 다양성’을 주제로 ‘2019년 한국창조과학회 기도회 및 동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부산, 대구, 대전, 전남,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학회 창립 38주년 기념예배에서 합신대 정창균 총장은 시편 126편5절을 바탕으로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정 총장은 “창조과학회와 합신이 교회와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해 38년 동안 씨를 뿌려왔다”면서 “앞으로 가야 할 길이 좁고 험하지만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며 함께 가면 반드시 열매를 얻게 될 것”이라고 독려했다.

이어서 진행된 창조과학회 바전선포식에서 한윤봉 회장은 요나서 1장2절 말씀을 붙잡고 담대히 나아가자고 격려했다.

한 회장은 “성경적 창조신앙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통해 한국교회와 다음세대를 건강하게 세우고 다시 부흥케 하는 불씨가 되자”면서 “2800년 전 요나에게 임했던 하나님의 말씀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를 받아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언어학적, 신학적, 생물학적 내용이 다뤄졌으며, 강사와 참석자들 사이에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뤄져 높은 관심을 보였다.

몽골 국제대학 언어학 교수인 보아스 최 박사는 ‘바벨탑 사건의 역사성에 대한 언어학적 증거’를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다.

최 박사는 현대 언어학 이론을 비롯해 발음의 위치에 따른 언어 에너지의 크기, 자음과 모음에 따른 에너지의 크기 등 흥미로운 주제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언어가 가지는 공통성을 조명하면서 원래는 하나의 언어였을 것이라는 추론을 내놓아 흥미를 모았다.

합신대 김진수 교수는 ‘아담의 역사성’이라는 주제로 아담이 없다고 주장하거나, 원형적 인물 또는 부족의 족장 등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의 의견은 진화론에 조화시키기 위한 성경해석이라고 비판하면서 성경적 세계관과 신화적 세계관을 비교했다.

고려대학교 김준 교수는 ‘생물과 종류의 차이점’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종(species)과 종류(kind)의 대한 명확한 개념을 설명하면서 하나님은 모든 생명체를 종류대로 창조하셨고, 종류 내에서의 다양한 변이는 진화가 아니라 적응의 결과라고 역설했다.

건국대학교 정선호 교수는 ‘인간과 침팬지의 유전자 분석’ 이란 강연에서 정보가 없는 noncoding DNA, 즉 쓰레기(junk) DNA로 알려진 유전자의 대부분이 생화학적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에 정크 DNA 영역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오히려 생명과학 분야 연구의 개척지라는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고려대학교 의대 이은일 교수는 ‘창세기 인간의 수명’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900세 이상의 장수 기록과 노아홍수 이후의 급격한 수명 감소에 대한 여러 가지 이유를 살펴보았다.

한윤봉 회장은 “많은 회원들이 끝까지 자리하며 창조의 진리에 대한 지식과 믿음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앞으로 한국창조과학회가 더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과 연합하고 협력하여, 학회가 가진 비전대로 ‘오직 성경으로’ 하나님 말씀의 권위를 수호하며 교회와 다음세대를 강건하게 세우는 사역을 감당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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