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NTV, 끝까지 품어주는 러브액션드라마 ‘고고송’ 선보여

  • 입력 2019.01.22 19:04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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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혼을 위해, 더 멀리 더 가까이’ 나아가는 선교방송 CGNTV가 본격 러브액션드라마 <고고송>으로 한겨울 따스한 사랑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공략한다.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최상의 것, 아낌없이 주는 사랑의 능력을 보여주고자 기획된 드라마 <고고송>은 사랑이 힘든 주인공 공선화를 통해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은 결국 많이 사랑하는 자에게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고린도전서 13장 ‘사랑은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는 말씀이 드라마를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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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은혜와 지일주가 주인공 공선화, 강원형 커플 역을 맡았고, 대종상과 청룡상 등 영화제 각본상을 휩쓸었던 고은님 작가가 탄탄한 스토리와 전개를 선보인다. 특히 고 작가는 2011년 채널A 드라마 <천상의 화원 곰배령> 이후 8년 만에 <고고송>을 통해 복귀했다.

연출을 맡은 CGNTV 홍현정 PD는 2017년 CGNTV 특집단막드라마 <다시 봄>을 연출해 유럽기독영화제(CEVMA) 고예산 드라마 부분 2등을 수상한 바 있다.

결혼을 앞둔 주인공 커플 외에도 <고고송>에는 중년부부, 치매로 요양원에 있는 부인을 두고 6년 동안 연락조차 하지 않고 지낸 노년의 부부, 부모와 주변인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하루라도 더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자 하는 다운증후군 커플 등 다양한 커플의 사랑 이야기가 담겨있다.

지난 22일 CGNTV는 서울극장에서 제작보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배우 지일주, 윤유선, 임동진 목사, 장광, 강민휘, 백지윤과 홍현정 PD가 참석했다. 윤은혜는 해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사랑을 줘도 받을 줄 모르고 헤어지자는 말을 쉽게 내뱉는 선화를 끝없이 품어주는 강원형 역을 맡은 지일주는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랑인 것 같다. 결혼을 앞둔 분들에게 이 작품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고, 상냥한 얼굴 뒤에 숨겨놨던 상처들이 많은 공선화 역을 맡은 윤은혜는 “제 주변만 봐도 상처투성이인 가정이 많고, 그래서 사랑을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회복케 하시고자 하는 주님의 마음이 작품을 통해 누군가에게 단비처럼 젖어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6년 만에 요양원에 있는 아내를 찾아가는 괴팍한 남편 장태구 역할을 맡은 임동진 목사는 “감각적이고 자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많은 방송사에서 다루는데, 특별히 기독교 방송국에서 <고고송>같은 작품을 만들어 세상 속으로 들어간다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임 목사는 “무엇보다 참 사랑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다. <고고송>에는 끝까지 참고 견디는 희생적 사랑이 있다”며 “특히 지일주는 끝까지 참고 품어주는 예수님 같은 역할이었는데, 정말 그를 통해 작은 예수님이 보였다”고 말했다.

제 꿈 이루겠다고 집 나간 이기적인 남편을 끝까지 사랑하고 인내하며 기다리는 선화엄마 장미숙 역할을 맡은 배우 윤유선은 “요즘 상처가 많고 아픔이 많은 사람들이 많다. 그런 젊은 친구들이 위로 받는 드라마였으면 좋겠다. 이 드라마를 보시고 공감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홍현정 PD는 “비기독교인들도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도록 촬영, 미술 등 많은 부분에 신경을 써서 제작했다”며 “기독교 드라마에 대한 편견을 내려놓고 마음을 열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총 2부작으로 제작된 <고고송>은 오는 25~26일 오후 9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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