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기독교 박해국가, 지난해보다 15개국 늘어난 73개국 집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기독교 박해국가, 지난해보다 15개국 늘어난 73개국 집계

‘2019 세계 기독교 박해 보고서’ 발표, 73개국 기독교인 9명중 1명 박해 받아
기사입력 2019.01.23 16:22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크기변환_2019 세계기독교 박해 순위 지도.jpg


한국오픈도어선교회가 ‘2019 세계 기독교 박해 보고서(WWL)’를 공개하고, 근래 들어 전 세계에서 가속화되고 있는 기독교 박해에 대해 브리핑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73개국에서 기독교인 9명중 1명이 강도 높은 박해를 받고 있다. 지난해 보고서에서 심각한 수준의 박해를 받는 국가로 분류된 곳이 58개국이었던 점에 비교했을 때 15개국에서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급속도로 심각해진 것. 선교회는 “2012년부터 가속화되기 시작해서 2016년 이후 기독교 박해 상황은 해마다 더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해지수 100점 만점 중 81점 이상을 기록하는 ‘극심한 수준’의 박해는 5년 전 북한만 집계됐으나, 올해 보고서에는 전년과 동일하게 11개 국가가 극심한 박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극심한 수준의 박해가 있는 인도와 매우 높은 수준의 박해가 있는 중국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기독교인들이 있는 상위 2개 국가이며, 각각 세속적 민주주의, 공산국가로 전례 없는 박해가 서로 다른 방법으로 표출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약 1억 명의 기독교인 가운데 20% 가량이 핍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진핑의 종교활동에 대한 통제가 강화됨에 따라 지난해 2월1일 새로운 종교규칙이 시행됐다. 이 종교규칙은 ‘시민들의 종교 신념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사실상 온라인에서 종교 표현과 개종에 대한 새로운 규칙들을 포함하고 있어 규제사항은 더욱 가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중국의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순위는 지난해 43위에서 올해 27위로 대폭 상승했다.

 

근래 들어서는 죽음과 파괴로 치닫는 폭력 사태를 제외하더라도 차별과 적대감을 드러내는 보다 체계적이고 합법적이며 사회적이 억압 구조가 확산되는 추세라고 선교회는 분석했다. 더불어 기독교 박해 국가로 상위 50개국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23개 국가가 높은 박해 점수를 받아 ‘박해 관찰 국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또 UN이 아시아로 정의한 중동 국가들까지 포함하여 아시아에서는 평균 기독교인 3명 중 1명이 높은 수준의 박해를 경험했고, 아프리카에서는 기독교인 6명 중 1명이, 남미에서는 기독교인 21명 중 1명이 높은 수준의 박해를 경험하고 있었다.

 

폭력 항목을 제외하고도, 전반적인 영역에서 박해는 더욱 강화되고 있었다. 2014년 폭력 항목 외 5개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50개 국가 점수의 중간값은 52.9점이었으나, 2019년에는 61.4점으로 각 영역에서 점수가 약 16%나 상승했다.

 

기독교 박해순위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북한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들의 생활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2위와 3위를 기록한 아프가니스탄과 소말리아 역시 뚜렷한 변화가 감지되지 않았으며 4위 리비아는 전년 7위를 기록했으나 3계단 상승한 4위로 집계됐다.

 

5~9위를 기록한 파키스탄, 수간, 에리트레아, 예멘, 이란 등은 모두 극심한 박해를 겪고 있으며, 지난해 24위였던 미얀마는 올해 18위로 큰 폭으로 박해순위가 상승해 우려를 자아냈다.

 

지난해 박해순위 35위에서 올해 21위로 상승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역시 십여 개의 무장단체가 전체 국토의 80%를 차지하고 있어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종교 간 견해 차이로 인한 갈등 및 신앙과 관련된 개인과 공동체를 목표로 한 수많은 폭력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오픈도어선교회 이종만 사무총장은 “최근 디지털 혁신으로 지구촌 자료 수집이 용이해져 더 구체적인 자료 수집이 가능해졌다. 이것이 각국 정부를 감시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저작권자ⓒ크리스챤연합신문-컵뉴스 & cupnew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크리스챤연합신문-컵뉴스(http://cupnews.kr) 10388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산로 103 (주엽동) 크리스챤연합신문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기 아51612  |  등록일자 : 2005.12.06  |  발행/편집인 : 지미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민선  
  • 대표전화 : 031) 925-3022, 914-3033  [오전 9시 ~ 오후 6시 / 토, 일, 공휴일 제외(12시~1시 점심)]
  • copyright(c) 컵뉴스 all rights reserved.  |  cupress@daum.net   |  ISSN 2636-0756
크리스챤연합신문-컵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