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총회장 이승희 목사와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등 교계 지도자들이 지난 20일 미국 현지에서 열린 Martin Luther King day 행사에 참석했다.
미국에서는 위대한 비폭력 인권운동가 마틴루터킹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1월 셋째 월요일을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목사의 날’로 지키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이승희 목사는 마틴루터킹의 정신과 미국의 여러 연약한 교회를 돕는 공로로 에릭 가세트 L.A. 시장과 L.A. 카운티 의회 의장상을 수상했으며, 마틴 루터 킹 퍼레이드 집행위원회 더브 총재와 미 연방하원 의원인 맥신 워터스로부터 마틴루터킹 재단의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
익일 조찬 모임에서는 에릭 가세트 L.A. 시장으로부터 연이어 특별 공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소강석 목사는 감사패와 더불어 LA 시장이 주는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후 LA 마틴 루터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 거리에서 50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마틴루터킹 페레이드가 진행됐는데, 이승희 총회장은 이번 퍼레이드에서 International Grand Marshal로서 초청 받아 소강석 목사와 함께 선두에서 카퍼레이드를 이끌어 갔다.
LA의 초·중·고 각급 학교 마칭 밴드를 앞세운 학생들, 종교 단체, 사회 단체, 체육 단체, 예능 단체, 다민족 커뮤니티와 LAPD(로스앤젤레스 경찰청), 학교 선생님들까지 참석한 축하 퍼레이드가 34th Annual Kingdom day Parade 라고 쓴 배너를 앞세우고 행진하는 가운데, 새에덴교회의 ‘천사의 소리 합창단’이 잘 꾸며진 두 대의 대형 꽃차를 타고 굴러가는 청아한 찬양 퍼레이드로 군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틴 루터 킹퍼레이드 집행위 더브 총재는 “두 분의 특별공로대상 수여와 함께 한국교계의 수장이신 이승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을 대회특별손님으로 초청, 격려사와 함께 퍼레이드를 빛내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