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이후 기독교, 가톨릭보다 나은가

  • 입력 2014.10.08 08:2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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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의 종교개혁 이후 기독교는 과연 가톨릭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과 기독연구원 느헤미야는 오는 30일 100주년기념교회 교육관에서 '루터, 한국교회 사제주의를 다시 말하다'라는 주제로 2014 종교개혁 497주년 기념 연합포럼을 개최한다.

주최측은 “종교개혁자들이 기독교를 참된 하나님의 제도로 바로 잡기 위해 기치를 든지 500년이 가까운 지금, 한국 개신교는 정말 하나님의 뜻을 바로 받들며 가톨릭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 심히 의심스럽다”면서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차별없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서야 할 만인사제(제사장)주의를 깊이 성찰해 보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큰 교회, 화려한 기독교가 되기보다 바른 복음, 말씀에 충실한 교회가 되기 위한 고민으로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와 함께 이 포럼을 마련했다”며 “단지 이론적인 포럼보다는 우리 목회와 교회의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모색을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는 배덕만 교수(복음신학대학원대학교 교회사)가 ‘루터, 왜 만인사제주의를 말했나’, 황병구 집사(나들목교회)가 비목회자 입장에서 ‘한국교회는 과연 만인사제주의를 아는가’를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고상환(느헤미야 사무처장), 김은홍(CTK 편집장), 박득훈 목사(새맘교회)가 참여한 패널토론과, 청중과 질의응답을 주고 받는 자유토론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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