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한국 사회를 휩쓴 ‘쌤 해프닝’, 결국 다시 ‘선생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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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를 휩쓴 ‘쌤 해프닝’, 결국 다시 ‘선생님’으로

기사입력 2019.02.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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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촉발한 해프닝이 한바탕 한국 사회를 휩쓸고 지나갔다. 지난 달 초 서울시교육청이 수평적 호칭제를 도입한다는 명목으로 선생님으로 부르도록 하는 등 10여 가지 혁신안을 내놓았지만 사회적 혼란만 초래한 채 지난 7일 사제간에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키로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는 지난 8일 논평을 발표하고 “‘이란 말은 선생님의 줄임말이라고 하나, 이것은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의미의 말이 아니다. 이 말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를 얕잡아 보거나 비하하는 말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의 교육을 담당하는 서울교육청이 이런 안을 내놓다니 황당하다. 가뜩이나 교권이 무너지고,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매를 맞는 시대에, 교사들을 더 낮게 보도록 만드는 용어를 사용토록 하는 것이 교육청의 할 일인가라고 비판했다.

 

언론회는 서울교육청은 이런 처음 발표에 대하여 반대 의견이 빈발하자 이를 취소하고 사제간에는 선생님이란 호칭을 사용키로 27일 발표했다. 그러나 교사 구성원 간에는 이나 ’, ‘선생님을 자율적으로 부르도록 하여 완전히 철회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를 해프닝으로 보아야 하는가? 아니면 어떤 목적을 위하여 의도된 것으로 보아야 하는가라고 꼬집었다.

 

나아가 서울교육청이 이런 용어를 사용할 것을 권장할 때, ‘수평적 호칭제는 상호존중으로 나아가는 수평적 조직문화의 첫 걸음이라는 이유에서였다과연 호칭을 수평적으로 사용하는 것만이 존중으로 가는 길일까? 오히려 학생들이 자신을 가르치는 선생에 대하여 존중하고 존경하는 것이 교육적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가라고 지목했다.

 

프랑스의 68혁명을 언급한 언론회는 교사와 학생을 수평적으로 보자는 것은 기존 가치와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이며, 학생들을 앞세워 사상적/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말은 의미를 담고, 그 의미는 결과를 만들어 낸다.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엄연히 지식과 인격을 가르치는 입장에 있다. 어찌 잘못된 호칭으로 교육 구성원 간의 관계를 무너뜨리려 한단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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