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중앙침례교회 43주년, 3대 담임목사 한 자리에

  • 입력 2019.02.12 11:1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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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중앙침례교회의 창립 43주년을 축하하고 감사하는 자리에 3대 담임목사가 한 자리에 모여 성공적인 세대교체의 은혜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3일 강남중앙침례교회는 창립 43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 자리에는 현재 담임목사인 최병락 목사가 예배를 인도하고, 2대 담임이었던 피영민 목사가 설교를, 초대 담임 김충기 원로목사는 축도를 맡아 강남중앙침례교회의 43년 역사가 오롯이 함께하는 축복의 자리로 진행됐다.

피영민 목사는 출애굽기 17장8~16절을 본문으로 ‘약한 팔을 들어 올리라’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피 목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말렉과 싸울 때 모세는 손을 들고 기도했다. 모세의 손이 올라가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이 내려가면 아말렉이 이겼다”면서 “모세의 손에는 지팡이가 들려 있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에겐 구원과 은혜, 아말렉에겐 심판의 상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모세의 지팡이와 같은 막대기가 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라며 “모세가 팔을 들어 올린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높인 것이다. 누구든지 예수를 높이면 하나님도 그 사람을 높인다”고 선포했다.

특히 피 목사는 “김충기 원로목사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셨고, 저도 그것을 이어받아 하나님의 주권을 드러내려 목회했다. 3대 최병락 목사님도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셔서 오직 예수만을 자랑하는 강남중앙침례교회로 더욱 발전해 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당부를 받아든 최병락 목사는 “참 무겁고 영광스럽고 감동적인 자리에 섰다. 믿음의 선배님들께서 보이신 아름다운 믿음의 유산을 잘 이어받아 성실하게 목회하겠다”고 약속했다.

강남중앙침례교회가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박종철 목사)에서 의미가 큰 만큼 이 자리에는 박종철 총회장과 조원희 총무가 함께해 축사와 기도로 섬겼다. 박 총회장은 “1대 담임이자 우로이신 김충기 목사님은 부흥사로 기침이라는 교단을 알리는데 많은 공헌을 하셨다. 무엇보다 강남중앙침례교회를 부흥시키셨다”면서 “2대 피영민 목사님은 그 자리를 잘 이어받아 교회를 더욱 발전시키셨다. 이제 3대 최병락 목사님께서 더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교회로 이끄시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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