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캄 제39회 목사고시 210명 응시

  • 입력 2019.02.12 16:1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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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최초로 독립교회의 새바람을 불러일으켜 자유로운 사역의 장을 확장해나가는 (사)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이하 카이캄)를 향한 지원자들의 발걸음이 나날이 더해지고 있다.

카이캄은 2018년 11월12일부터 2019년 1월25일까지 제39회 목사안수 청원자 접수를 진행했고, 그 결과 총 210명의 지원자들이 등록했다.

지난 11일 서울시 양재동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강의동에서는 카이캄 제39회 목사고시 필기시험과 인성심리검사(MMPI/MCMI)가 진행돼 210명이 응시했다. 지난해 제38회 목사고시 필기시험 당시에는 170명이었던데 반해 올해에는 40명이 증가한 수치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목사안수에 몰리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카이캄 목사안수 지원자들의 상승세는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어 독립교회를 향한 젊은 사명자들의 호응이 점점 높아져 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나 카이캄 회원신학교인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와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한국성서대학교 등에서 가장 많은 지원자들이 배출된 것으로 보여지고 있으며, 각 교단 신학교 출신들도 여전히 많은 숫자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국내 신학교가 아닌 해외 신학교 출신자들이 이번에도 24명이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카이캄의 국제적 위상이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날 필기고사는 오전 8시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해 수험번호에 따라 총 4개의 강의실에서 3교시에 걸쳐 조직신학과 교회사, 성경과목의 시험이 치러졌다. 점심시간 후 오후에는 일제히 인성심리검사가 진행됐다.

카이캄은 매번 목사고시마다 해외 응시자들의 편의를 위해 필기고사와 면접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도 인성심리검사를 마친 해외응시자 및 해외 거주자 24명은 카이캄 사무실로 이동해 면접고사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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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위원으로는 카이캄 목회기획국장 고성조 목사와 천빙 목사가 함께해 응시자들에게 사역에 대한 비전과 계획, 마음가짐 등을 묻고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고성조 목회기획국장은 “카이캄은 창립 이래 20여년 동안 한국교회에 독립교회의 가치를 널리 전파해왔다. 여러분들이 카이캄의 회원이 된다는 것은 오직 예수님만 의지하며 주님 안에서 자유로운 사역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카이캄은 커다란 울타리가 되어 회원들의 사역을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다. 끝까지 건승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필기시험과 인성심리검사 이후 카이캄은 18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하고, 3월11일에는 인성심리검사 결과와 함께 면접고사를 진행한다. 3월18일에는 합격자가 발표되며, 종전 보류자 안수신청을 거쳐 실제적인 안수대상자가 확정된다. 마지막 과정으로 4월15~17일 필수교육인 목사 안수자 연수교육을 통해 카이캄 회원목회자로서, 독립교회의 일원으로서 소양을 갖추게 되고, 4월22일 제39회 목사안수식에서 감격스러운 안수의 순간을 맞아들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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